Ki-Woong Park: Work Note & Self Critic for Iron Age

Work Note & Self Critic for Iron Age

---<2009>---

철의 상징성

1. 일반적으로 <철>은 문명의 기초로서, 현대의 물질문명을 상징한다.

견고함의 상징이며, 여타의 문명의 이기를 만들어 내는데 기여했지만, 드물게 속박을 상징하기도 한다. 또한 성서 속의 이사야가 예언하고 있는 바와 같이 땅을 상징하기도 한다. 그래서 <철>이 지니는 여타의 물질언어를 가늠해볼 수 있다. 그것은 기초금속이며, 다른 유용한 금속과 합쳐져서 새로운 합금의 토대가 되기도 한다. 그래서 현대문명이 이룩할 수 있는 여러 가지의 가능성을 탄생하게 하였다.

여기에서 철의 상징 언어라 함은 기실 현대사회를 지칭하는 것이다. 현대의 물질문명은 거시적 관점에서 <철의 시대>로서, 궁극적으로는 미디어나 첨단 과학을 받치고 있는 기본적인 물질이 바로 철이기 때문이다.

2. 이면적 의미에서 현대의 물질문명의 허구성이 숨겨져 있다.

철을 용해하거나 해체하여 특수한 장르를 개척하고 있는 프랭크 스텔라나, <철의 시대> 회화작품을 이끌어가고 있는 박기웅의 해체주의 작품에서처럼 철의 이면적 형상을 드러낼 경우, 이러한 긍정적인 측면에서의 현대물질문명과 함께 그것이 지향하는 허무한 가치관에 대하여 계몽하려는 취지를 지니고 있다. 김복영은 “박기웅의 근작들에서 강조하고자 하는 것은 ‘철’의 물질성을 인류가 현재 누리고 있는 물질문명의 표상으로 용인하고, 철을 해체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다양한 표정 내지는 이미지들에다 자신의 언어와 메시지를 각인하려는 데 있다.”라고 설명한 바 있다.

이러한 메시지는 “인류가 이룩한 문명이 이기적인 파괴적 의식과 만나게 되면, 기존에 이룩한 물질의 낙원(material paradise)이 순식간에 파괴되고 결국은 인류가 멸망될 수도 있다”는 것을 함축하고 있다. 철을 이용해서 문명의 이기를 만드는 것은 유익하나, 그것을 문명을 파괴하고 인류를 살상하는 무기로 만들었을 때, 우리의 미래는 불투명하다. 그것이 ‘세계 최후이고 최악의 시대’를 가져올 것이기 때문이다.

로버타 스미스(Roberta Smith)는 스텔라의 3차원 site-specific 작품에 대하여 설명하기를 물질의 원래적 속성을 드러내기 위해서, 용해된 철을 모래침상과 같은 베드에 흩뿌린 뒤 그것을 다시 수집하여 재배치하는 형식을 취한다고 설명한 바 있다.

철의 물성을 해체하여 이면적 실상을 드러내는 등, 형태의 구축에 있어서도 단순히 그리고 지우는 기존방식과는 다른 요건을 갖추게 되는데, 그것은 그을리고 녹이는 등의 특수한 기법이기도 하다. 그것은 철에 열을 가하여 용해시키고 적절한 행위의 흔적을 조형화 하는 것이다.

스텔라는 알루미늄과 찰 등의 금속이 같고 있는 액화성질과 다시 금속으로 복귀하는 환원성을 적극적으로 이용하여, 금속이 같고 있는 광택과 견고하고 가벼운 성질이 스텔라의 작품에 내구정과 표현성을 부여하는데 충분한 것으로 여겨진다. 기러한 금속의 물성을 통하여, 이른바 선의 파괴와 분절을 꾀하여, 공간 속에서 그려지는 무한한 자유곡선과 점들로 이루어진 카오스의 개념에 근접하게 되고, 그리하여 그의 작품은 니이체의 니힐리즘과도 연결되고, 전통적인 시각으로 짐작하기 어려운 여분의 예술의 영역과 결부되게 된다.

3. 결과적으로 인식론적 입장에서 철은 부정과 긍정의 양면성을 지니고 있다.

이러한 내용을 종합해볼 때, 우리들의 인식에서의 철은 대단히 화려하고 번쩍이는 광택을 지니고 있으며, 모든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꿀 수 있을 것만 같은 현란함을 지니고 있다. 그것은 수십 번의 가공의 공정을 통해서 철의 모습이 항상 우리들의 눈에 인식되어졌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들은 철은 항상 깔끔하고 화려하며, 훌륭한 광택을 지닌 것처럼 인식될 수 있다.

그래서 그것은 고대의 인류의 교만을 상징했던 바벨탑과 같은 일면을 지니고 있는데, 하늘 높이 치솟아 있는 마천루와 같은 건축물이 그것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돈(물질)만 있으면 무엇이든지 가능하다는 생각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가공이전의 상태 즉, 실재로 처음 채취하였을 때의 철은 불규칙적이며, 뒤틀려있고 꾸불꾸불하며 전혀 화려하지 않다. 철의 이러한 이면적 형상을 드러내는 예술을 행할 경우, 그것은 한편으로는 철이 지니고 있는 기본적인 물질언어로서의 가치관을 바탕으로 하여 본래적 의미에서 자연스러운 상태 즉, 원래 흙에 묻혀 있을 때의 모습으로 되돌리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다. 그것은 편리일변도 혹은 물질지향일변도에서 벗어나 인류의 문명이 올바른 가치관의 지배하에 있어야함을 촉구하기 위한 것이기도 하다.

일반적인 철의 긍적적 의미	해체된 철의 부정적 의미
현대의 물질문명을 상징한다.	물질로 이룩된 낙원의 허구성을 노출한다.
견고하다.	그다지 견고하지 않다.
탄성이 있다.	탄성이 있으나, 쉽게 녹아내릴 수 있으며, 흐물흐물하게 보인다.
모든 연장과 도구 무기 등의 기본적인 소재이다.	인류문명을 발전시켜왔고, 스피드 시대를 재촉하였으며, 석기 시대보다 인간을 탐욕적으로 몰고 갔다.
부의 상징이기도 하고, 건설 혹은 축조의 의미를 지닌다.	부의 몰락을 상징하거나 인류의 몰락을 상징한다. 그리고 마지막 시대 즉, 영적인 죽음을 상징하기도 한다.

---<2005>---

-형질변환을 통한 자동해체-

<Iron Age, Messenger's Voice 2005> 시리즈

도입

필자는 2001년부터 현재까지 <Iron Age>시리즈를 개척해왔다. 이 시리즈들은 해체주의회화의 성격을 지니고 있는데, 주재료는 철골과 철판이다. 필자는 이 시리즈를 통해서 회화의 성격에 대하여 의문을 제기하는 시도라 할 수 있다. 즉, 회화란 반드시 물감을 종이나 캔버스 위에 흘리거나 뿌리거나 하는 방식으로 제작되어야하는가라는 문제를 두고하는 말이다. 그래서 필자는 주재료에 변혁을 가한 새로운 개념을 도입하기 시작하였는데, 회화의 어원이 painting이나 drawing에서 비롯된 것에 한정되어 이러한 개념적 특성을 보다 세밀하게 연구하기 시작하였다.

이 과정에서 <Iron Age, Reverse Assemblage>, <Iron Age, Void Womb>, <Iron Age, Radiation>, <Iron Age Bending>, <Iron Age, metamorphosis>시리즈 등이 탄생하였다. 금번의 <Iron Age, Messenger's Voice>시리즈는 이러한 시리즈들의 연장선에서 이루어진 것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이 시리즈의 작품들은 2004년 후반부터 2005년 4월까지 현재까지 제작된 것이 대부분이다.

메신저의 음성

여기서 사용되는 “메신저의 음성”의 의미는 현시대의 사람들에게 주는 초월자의 전언이라 할 수 있다. 인간은 원래 시공을 초월해서 살수 없지만, 초월자는 이러한 제약에 구애받지않는 존재다. 초월자는 한계에 갇혀있는 자들에게 두드러진 전언을 전하기도 한다.

인간이 갇혀있는 세계는 비단 시간과 공간만이 아니다. 인간은 물질의 순환체계에 갇혀 있기도 하다.

물질세계는 본질적으로 유한한 것으로서, 마치 시작과 끝이 있는 것처럼 제한적이다. 특히 그것이 공간이나 시간 속에 있으면 더욱 그러하다. 인간은 이러한 제한적인 공간이나 시간과 물질의 한계 속에서 존재한다.

인간이 유한한 계에 가두어져서 존재하기 때문에 그 사고의 범주도 제한적이다.

이러한 계에 가두어져 있으면, 그 밖의 외부적인 요인에 대한 감각이 둔해진다. 그래서 그것이 전부인 것처럼 느낄 수밖에 없다. 멀리 바라볼 수 없는 자는 먼 곳에 대해서 알 수 없다. 그러나 먼 거리를 여행하고 난 다음에는 자신의 공간이나 시간이 얼마나 제한적인 것인가를 인식하게 된다.

그런데, 먼 거리를 여행한 자는 가까운 근거리의 계에 갇혀 있는 자들에 그것이 끝이 아니라고 말한다. 그러나 근거리에 있는 자들은 그 말이 무슨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 알지 못한다.

마치 그 소리가 천둥같이 몰아치더라도 그 소리를 감지하기는 매우 힘들다. 그것은 이따금씩 조용히 들려오기도 한다. 이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사람들도 있다. 세미한 음성처럼 그리고 부드러운 감성으로 다가오는 이 작은 음성이 <메신저의 음성>이다. 그것은 갇혀 있는 인간들에게 열려 있는 곳에 대한 이야기를 말하는 것이며, 갇혀 있어서 생기는 문제들에 대하여 충고한다. 이 <메신저의 음성>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서 등장한다.

필자는 이러한 음성을 상징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바를 연구해 왔다. 이러한 전달체계는 기호를 전달하는 것과도 같으며, 물질이 지니고 있는 원초적인 메시지를 간접적으로 응용하는 과정에서 파생된 것과도 같은 것이다. 그 음성은 우리가 살고 있는 시간 즉, 우리 시대의 공간이나 시간의 점유 상황에 대하여 말하고 있는 것이다. 그것은 우리의 삶의 방식에 대한 충고이자 조언이기도 하다. 그것은 시대성을 동반하여 주도적으로 공간을 점유하고 있는 자들에게 전달하는 것을 주된 목표로 삼고 있다.

그 시대에는 그 시대에 필요한 메시지가 있는데, 그것은 태초에 인간의 창조이전에 그 가능성을 예견하여 대대로 전달되기도 한다. 그러나 그것은 매우 포괄적인 내용일 수밖에 없다. 그래서 시대적 변혁을 주도하고 있는 여러 요인들 가운데에서도 가장 두드러진 내용에 대한 발언 혹은 충고가 될 수도 있다.

필자는 이러한 언어의 전달에 매우 관심을 두고 있다. 그것은 우리의 지각의 창을 열면 열수록 더욱 강하게 전달 받을 수 있는 것이기도 하다.

금번에 준비한 <철의시대>시리즈의 새로운 작품들은

마치 미지의 음성처럼 울려 퍼지는

메아리와 같은 특성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서

무엇보다도 새로운 형식성을 강조하여 보다 높은 차원에서

그 질의 향상을 꾀하기 위해 고안된 시리즈이다.

이 시대의 어두운 이미지들을 뒤로하고 있으며, 보다 상징적인 언어들을 담고 있는 것이다. 그것은 단순하고 화려하지 않으며, 시대를 대표하는 성격을 지니고 있는 기본 물질인 <철>을 주된 재료로 사용하고 있으며, 광범위하게 펼쳐져 있는 우리시대의 문제들을 함축하고 있다. 그것은 단순하며 명료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그렇지만 그 기표는 금방 우리들의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이러한 메시지 가운데에는 유한세계에 살고 있다하나 영원한 세계를 갈망하는 바램을 담은 것이다. 예언자 몰몬은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오 너희 아름다운 백성들아, 어찌 너희가 주의 길을 떠났더냐! 오 너희 아름다운 백성들아, 너희가 어찌하여 너희들 가운데 서시어 팔을 벌려 너희를 맞으시려 하던 예수를 거절하였더냐! (...)

죽어야하는 너희들의 몸이 불사불멸의 것이 되며 썩어 부스러지는 육신이 썩지 않는 것으로 바뀌는 날이 곧 이를지라. 그 때에 너희는 그리스도의 심판대에 서서 행한대로 심판을 받을 것이요, 너희가 의로웠으면 너희들보다 앞에 간 조상들과 더불어 축복을 받으리라.

이 시대의 영혼들에게 선사하는 생명과 부활의 담론을 제공하려는 취지를 지닌다. 그것은 무엇보다도 강하며 적극적인 이야기를 보여준다. 그 구조에서 발현하는 이야기는 이승의 차원을 넘어서 아득한 차원에서 들려오는 속삭임과 같은 것이다. 그것은 자연의 숭고함과 보다 미묘한 인간의 숭고함에 대한 찬사와 희망의 부활을 말하고 있다.

필자는 최근 자라섬에 다녀왔다. 그곳에는 여름에는 불어난 물에 의해서 잠기는 땅과 겨울에는 꽁꽁 얼어붙어 있는 땅이 있다. 자라의 목과 같은 산을 바라보고 있다하여 자라섬이라고 불린다. 이곳에서 필자는 site-specific 형식의 나무와 돌 그리고 철사로 이루어진 작품을 제작한 바 있다.

이 작품도 <Messenger's Voice, 2005>라 명명하였는데, 그것은 자라섬의 정기와 수풀 속의 아름다움 위에 형성된 미묘한 대기의 흐름과 우연히 형성된 자갈과 같은 세월의 순환에 초점을 맞추어… 자연과 그 일부인 생명의 소중함을 동시에 말하고자하였다.

우선 외형적 특성은 돌로 이루어진 테두리의 원형과 중앙에 형성되어 있는 생명의 샘 혹은 자궁의 이미지이다. 또한, 나무에 걸려있는 돌의 원형과 나무의 돌 가지에서 바깥의 원형으로 뻗쳐 나오는 기운이 복합적으로 결부되어 있다. 그것은 세상으로 뛰쳐나오려는 생명의 열림을 상징한다.

그것은 이 시대의 영혼들에게 선사하는 부드러운 속삭임이고도하고 고요함 속에 울려 퍼지는 메아리이기도 하다. 그 열림의 구조에서 발현하는 이야기는 이승을 넘어서 아득한 차원에서 들려오는 <메신저의 목소리>이다. 그것은 자연의 소중함에 더하여 살아있는 인간에게는 생명을 죽은 자에게는 부활을 말하고 있다.

기표의 정돈

필자는 이러한 메시지가 각인되기 위한 시도로서<Iron Age, Messenger's Voice>에서는 우선 자연스럽고 순수한 물질의 표정을 담는데 주력하고 있다.

우선 작품의 외형적 특성은 기하하적인 특성과 랜덤한 형식성이 한 작품에서 복합적으로 결부되어 드러나게 설정하였다. 그것은 일종의 기하학과 카오스의 대결과 같은 구도를 지닌다. 즉, 외형적인 사각형의 기하학적인 틀과 내용에 있어서의 복잡하고 리드미컬하여 유기적인 상호역학을 가능하게 하는 도적적인 자세를 보인다.

하나의 구조에서 다른 하나의 구조가 뚫고 나오기도 하고 구조가 끝나는 지점에서 새로운 구조가 뛰쳐나오기도 한다. 그것은 또 하나의 시작을 의미한다.

그렇지만 대다수의 작품들은 철의 소재적 특성과 자연스러운 색상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나아가 일부의 작품들은 철의 복합적인 특성인 육중하고 잘 휘고 고열에 용해되는 설질 등을 활용하여 기본적인 물성 위에 세워져 있다.

필자는 이러한 철의 기본적인 속성을 활용하되 시각적인 전이를 가능하게 하는 이미지의 태나 물성의 전환을 계획하였는데, 그것을 형질변환이라고도 말한다.

형질변환

형질변환(形質變換 metamorphosis)을 활용한 기법은 물질의 근원적인 태, 즉 자연스럽게 구축된 인간의 마음속에 있는 근원을 해체하는 행위이다. 그것은 물질이 가지고 있는 원래의 성질이나 가치의 전환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러한 형질변환은 물질 자체의 변환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시각 혹은 인식에서의 변환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러한 변환을 행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작가들 마다 매우 다르다. 또한, 현대의 다양한 장르에서 높은 경지의 예술가들이 다양하게 실험을 행함으로서 더욱 복잡한 양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토니 크렉(Tony Cragg)이나 필자가 행해온 <철의 시대> 시리즈를 비롯하여 금속공예의 작가들의 경우도 이러한 형질변환을 활용한 작품을 행하고 있다.

이러한 기법들은 재질감을 변환시키는 특수한 기법이 사용되는데 가령 나무를 석재처럼 보이게 한다거나, 철판을 천처럼 보이게 한다거나, 돌을 스펀지나 고무처럼 보이게 한다거나, 천이나 나무 등의 다른 물질의 특성을 드러내게 하는 경우를 말한다.

이러한 방식을 위해서 갈아내거나, 태우거나, 녹이거나, 구멍을 뚫거나 그을리거나 하는 등의 여러 가지 수단이 연구되고 있다. 그 가운데에서 자기해체 혹은 자동해체의 방식이 많이 시도 되고 있다.

고대의 자동해체라 할 수 있는 이코노클라즘과 반달리즘의 유형에서도 해머를 사용하거나 철사 줄이 사용되거나, 칼 혹은 쓰레기 혹은 페인트 혹은 이와 유사한 물질 혹은 염산 혹은 비트리올 등이 사용되기도 하였다. 그들의 목적은 예술자체를 공격하거나 예술작품에 공격을 가하여 원래가지고 있던 예술품들의 이미지를 실추시켜 정치적인 혹은 종교적인 이득을 취하는 것이었다.

20세기에 이르러서도 이와 유사한 방식들이 등장하였는데, 그것은 반예술 이나 다다 혹은 역 아쌍블라주라 불리는 것이었다. 마르셀 뒤샹을 비롯한 그의 추종자들이 거장들의 걸작 혹은 아이콘들을 공격하여 이와 유사한 평가절하의 방식을 취했기 때문이다.

스테반 멜빌레는 주장하기를 다다는 비록 유사성은 존재하지만 분명히 20세기 후기의 해체주의와는 다르다고 주장한다.

20세기 전기에 행해진 예술의 파괴행위는 분명이 이어지는 모더니즘에 영향을 준 것은 확실하다. 그리고 모더니즘에서의 파괴행위와 포스트모더니즘에서의 해체주의는 명백히 다르며, 그들의 지향점 또한 매우 다르다.

이런 점에서 모더니즘에서의 파괴와 자동해체 그리고 포스트모더니즘에서 이루어진 해체주의에서의 형질변환이 다른 것이다. 여기에서 파괴 혹은 해체의 유형에 있어서의 차이점이 어떤 것인가의 문제가 발생한다. 모더니즘에서의 파괴는 예술자체의 영역의 확장을 꾀하기 위한 방편에서 이루어진 것이며, 그들은 예술의 범주를 소위 말하는 추의 영역 혹은 여분의 예술의 영역으로 확장시켜 나아갔다. 그러나 포스트모더니즘에서 이루어지는 해체는 타인에게 특별한 메시지를 전달하거나 애매성을 부여하기 위한 시도로서 행해진 것이다.

다시 말하자면, 모더니즘에서의 파괴행위는 주로 다다이즘과 역 아쌍블라주에서 이루어지는데, 그 목적은 새로운 회화를 이룩하기 위한 방편으로서 행해졌는데, 즉 미적인 영역을 확장하기 위해서 이루어진 것이다. 그 시점 이후로 자동해체는 일종의 미적인 특수함을 드러내기 위한 수단으로 채택되었다.

그 시점이후로 자동해체는 예술적인 체험으로서의 물질을 파괴하는 것으로 인식되기 시작하였다. 창조를 위한 목적 하에 파괴적인 예술의 한계가 어떤 특수한 자격을 획득하는 순간이 되었던 것이다. 예를 들면, 어떤 특정한 예술적인 목적 하에 창조의 절차 안에서 파괴적인 요소가 들어간다 하더라도, 그 자신에게 있어서 일종의 면허를 얻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그 순간 ‘창조를 위한 파괴’를 행하였다고 풀이될 수 있는 것이다. 여기에서 파괴는 물리적인 침해나 관대함으로 이루어진다. 그리고 이러한 기법들은 빗금을 긋거나, 태우거나, 팍팍 찍거나 절삭하거나 혹은 이와 유사한 격렬한 행위 등을 의미한다.

이러한 방식 중의 하나가 불의 회화 작품이다. 이러한 기법은 이브 클라인이나 알베르토 부리에 의해서 행해졌다. 파울 반 호동크는 예술에서의 해체는 예술가가 스스로 어떤 카타르시스 상태에 빠져서 이루어진 것이며, 그것은 창조를 위한 해체로서 순수한 의미에서 새로운 미적인 세계에서 자신이 몰입해 들어가는 것 또는 외적인 문제를 회피하기위한 과도 집착의 상태로 보기도 한다.

이러한 파괴적인 방식은 1966년경에 이루어진 영국에서의 심포지움에 의하면, 많은 미술가들, 음악가들, 영화가들, 시인들에 의해서 당시부터 국제적으로 유행이 일어나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방식들은 퍼포먼스와 해프닝으로 이루어지기도 하였으며, 뉴욕에서 열린 D.I.A.S. symposium in New York, 1968과 1973년의 잡지 magazine of Art and artist 에서 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그 내용은 1972년의 8월 27일에 석양가운데에서 약 40여명의 관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앤소티 맥콜이 연출하는 가운데 노쓰 윌드 에로드롬에서 <불의 경치 Landscape for Fire> 라는 제목으로 개최되기도 하였다. 또다시 그룹 Exit에 속한 몇몇의 작가들이 이러한 연출을 행하기도 하였다.

필자가 행하는 작품인 <철의 시대>와 회화에 있어서의 파이어 페인팅과를 비교해보면 다음과 같다.

파괴적 속성을 띈 해체주의 예술에 있어서의 해체 행위는 작가들마다 각각 다를 수 있다. 그 중하나는 작가 스스로의 유희적인 목적을 위해서 행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것은 해체 자체를 위해서 행하는 그 자체의 행위에 해당되며, 창조를 위해서 해체를 행하는 작가의 경우는 해체를 통해서 새로운 회화가 이루어지며 이미지의 특성을 그 자체로 해체하는 작가이기도 하다. 여기에 대해서는 핀치 대학 미술관에서 다양한 견해를 발표하기도 하였다.

1980년대 이래로, 공격행위 혹은 자동해체 그이고 또 다른 다양한 기법들이 혼합되기 시작하였다. 해체 혹은 파괴로 번역되는 destruction은 이미지를 파괴하거나 복제하거나 혹은 오버랩하거나 혹은 오리지말 이미지들을 다른 것으로부터 차용하는 등의 방식을 두고 하는 말이다. 그리고 이러함 방식을 통해서 해체 자체의 목적도 복잡하게 변하게 된다. 그 중 하나는 포스트모던 사회를 반영하는 사회성을 드러내는 것이며, destruction대신에 deconstruction이라는 용어가 더욱 빈번하게 사용된다.

deconstruction은 사전에 없는 용어로서 신조어에 해당된다. 스테판 멜빌레는 그것이 하나의 정규적인 명사가 아니며, 그것은 활동에 근거한 것이라고 말한다. 이브 알랑 보아의 설명에 의하면, 그것은 물질주의를 반영하는 것으로서, 이질적방법론이 고려된 것이라 한다.

필자의 <철의 시대> 시리즈는 물질주의에 의해 이루어진 작품 중의 하나이며, 사회성을 드러내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으며, 그 방식은 자동해체에 근거한 물질을 기본 전제로 한다. 다리오 감보니에 의하면 “반 모더니즘이란 복잡하며 ‘모더니즘’과 같은 현상에 대하여 이질적이며, 더욱 더 심각한 것은 극소수의 작가들이 ‘모던’이라는 체인의 연장선에 있으려 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질론이란, 바스틸의 기록에 의하면, “그것은 총체적으로 다른 것이다”라고 되어 있다. 그것은 형질변환의 세계와 관련이 있는 것이다. 형질을 변환한다는 것은 자연의 속성을 바꾸는 것이다. 그 방식은 물질 안의 내적인 속성을 드러내는 덕이다. 그래서 그것은 1960년대의 파괴적 방식과 다른 것이다. 그것은 애매한 일루전과, 복제 혹은 물질의 상징적 언어를 사용하는 것이다.

앤드류 벤자민에 의하면, ‘해체란 항상 사물과의 새로운 상관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생산적인 상태로서 다소간 위선적이거나 눈속임적인 경험의 유형이라고 말한다.

로버트 로젠블럼은 결론짓기를 해체주의자들의 양식은 같은 동전의 앞뒤의 양면과 비교될 수 있으며 그가 생각하기로는 해체주의자들의 양식은 포스트모던 양식을 고전화한 레코드의 뒷면과도 같다고 설명한다. 그리고 그가 주장하기를 해체주의 양식은 하나의 성을 세상의 종말의 우울증적인 망상으로 이끌어가는 것과도 같다고 말한다.

지고의 예술은 그것이 철학적이건 과학적이건 간에 세상을 이끌어가는 선구적인 이념과 관련이 있다. 왜냐하면 선구적인 아이디어란 선구적인 예술가들에게 영향을 주어 그 아이디어를 드러내게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방식을 드러내는 것은 포스트모던의 카오틱한 상황을 드러내는 것과도 통한다.

장 보드리야르는 결론짓기를 “고전적인 재현이란 전사(傳寫)나, 번역, 혹은 설명과는 다른 종류의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재생산의 과정이 결말로서, 실재는 재생산 가능한 무엇일 뿐만 아니라 항상 이미 생산된 무엇일 수 있는데 그것은: 극실재 이다”라고 말한다.

그는 “한번 존재하였던 특수한 계층의 사물은 은유적이다.”라고 강조하였다. <철의 시대>는 물질문명을 드러내는 상징적 메시지인 다의적 의미와 극실재성을 드러내는데 깊이 관련되어 있다.

그 메시지는 일반적으로 관객들에게 정보를 제공해주는 메시지나 강연이나 섹슈얼리티 등으로 이루어진 필름이나, TV프로그램과 관련이 있다. 그것은 동전의 양면과도 같은 긍정적인 측면과 부정적인 일면을 동시에 지니고 있는 것이다. 관객들은 이러한 정보를 수용하기 위해서 준비되어 있어야한다. 선택할 수 있는 능력은 필수적이다. 어떤 사람에게는 맞는 것이 다른 사람에게는 맞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정보란 매우 필요한 것이며 미래의 발전을 위해서 중요하다. 파트리시아 와우는 "포스트모더니즘은 예술작품에 대하여 부정적인 평가를 내릴 수도 있고, 다의적인 서사적 목소리를 낼 수도 있고, 자기스스로를 반영하는 나르시시즘일 수도 있고, 탐욕스러운 자본주의에 대한 찬양일 수도 있으며, 문화적인 시뮬라크르 문화의 확증일 수도 있다. 그리고 포스트모더니즘은 실제를 구성)하는 언어와 기호의 힘을 강조할 수도 있으며 상상의 세계에서의 낭만적인 신념의 변형을 드러낼 수도 있다고 말한다.

금번의 작품들은 이러한 의미에서 그을리고 태우며 흠집을 내며, 철판의 간극을 중요시하는 공간의 설정에 관심을 두고 제작한 작품들이다. 이러한 작품들의 중요한 요지는 현대의 물질문명에 대한 반성과 철의 시대에 살아가는 우리들의 삶의 허구성을 드러내는 것이기도 하며, 어떻게 하면 삭막한 물질 환경을 극복하고 정신적으로 풍요한 삶을 구가할 수 있는가 에 대한 메시지를 부여하고 있다.

<철의 시대, 메신저의 음성>시리즈의 최근 작품들은 물질과 이데올로기에 의해서 휩쓸려 지나갔던 20세기의 험난했던 세상에 대하여 반성하고, 또 다른 훌륭한 삶을 영위해 나아가고자 하는 바램을 담고 있다. 비록 검게 타버리고 삐뚤어졌지만 우리시대의 물질의존적인 환경에서 이탈하여 영적으로 강화된 삶을 살면서 더욱 힘찬 미래에 대한 가치관을 꿈꾸면서, 물질과 이기심에 젖어 진실로 중요한 가치관을 잃어버렸던 지난날에 대한 반성을 통해 우리들이 나아가야할 바는 어디인지 정확하게 인식하고, 이타적인 가치관과 사상을 지녀보고자 하는 소망을 지녀야한다는 생각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2005년 봄에, 성미산 자락에서

박 기 웅

The Iron Age, 2001-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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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duction>
1. Summery of <Iron Age>
2. The short history of <Iron Age>Series
a. The linkage between the pre work <Cosmism> Series
b. The painting used by Iron frame and plate
c. The birth of <Iron Age> series
Ⅰ. Artistic methodology of <Iron Age> Series
1. metamorphosis
2. Auto Destruction
3. Fire Painting
4. deconstruction
Ⅱ. The unfold of <Iron Age> series
1. <Material Paradise> Series
2. <Iron Age, Void Phallus>, <Iron Age, Void Womb> Series
3. <Nuclear Energy, Bending & Radiation> Series
4. <Metamorphosis> Series
5. <Reverse Assemblage> Series
6. <Messenger's Voice> Series
7. <Uncertainty> Series.
Ⅲ. The Significance of <Iron Age> Series
1. The warning message against excessive materialized World
2. Special comment about current International society after 9.11
<Reference>
Introduction
1. Summery of <Iron Age>

Since 2001 to now, The series of <Iron Age> has been developed. The main character of this series is deconstruction and the main materials of the series are iron frames and plates.

From the series, the question has been suggested that all the painting must be done just by pigments; and the expression must be restricted just by dripping, flowing and so on...

In contemporary art field, even though all the art pieces which are designed to attach on the wall could be in the genre of paintings. But in real, even though it could be so, these are distinguished as several genres in accordance with the skills and main materials. Thus, the <iron age> series are not easy to distinguish as 2 Dimension painting genre. But, I tried to develop more free expression like Francis Bacon. Especially, he wanted to make his expression completely free.
As mentioned above the <Iron Age>series has been developed from the beginning of 21st Century. The subject <Iron age> has been used by the critics to metaphor the Italian Arte povera artist Alberto Burri's art works. Because, he had used iron plates to make his paining. At that time, he didn't use the title of <Iron Age> but he used <Ferro>. After finished several works of <Ferro>, he turned to fire painting of Vinyl.
The main reason to try <Iron Age> series is to metaphor the complicate International situation surrounding Korean peninsula and several difficult situations after 9.11 terror. In real, Korean people has the desire of safety society, because of the danger of war. The series has the optical message for International society with the heart of anti-war.
This essay has been based by the critical essay of Kim, Bok Young, who was my Ph. D supervisorand my pre-critic essays, work notes, and the book of『Contemporary Art Theory 3』,『The methods and methods of 21st Century paintings』 … and so on.

2. The short history of <Iron Age>Series

a. The linkage between the pre work <Cosmism> Series

After finishing the pre-work <Mandala>series and <Bangsan Market>series, which were done during 5 years in the former and latter part of 1990s, the <Universe> series had been developed to use the method adapted by the theory of real space of Universe from 1998 to first part of 2001. Like the Dutch De Stijl movement pioneer Piet Mondrian's method of vertical and horizontal strict line used art works, which were done by the theory of Universe; at that time's prime theory of Universe, the <Universe> series were designed to adapt the contemporary theory of Universe in painting.
However, the Destijl ideas are based on the mathematician Schenmakelt's prospect of Universe, it is differ from the <Universe>series. Because, the Universe theory of 1920s is based on abstractly recognized space, but the space of <Universe>series is based on the real universe space which were really seen by microscope. Well, after 1990s, the shape of Universe was seen by the Hubble microscope which can see the space without the irregular bending of air layer in the earth, so the pre idea of Universe became useless.
Another important theory is based on the hypothesis of Dr. Steven Hawking's theory “The Universe is composed of 9～11 Dimension space layers and curvilineal structures which were effected by strong gravitation.”
Further, the most important point is that the theory of Universe is very important for artists' direction. Therefore, the beginning of 2000, the theory of real Universe could be adapted in my painting. With using 8～9 hours a day, the paining which has the pigment in the space as similar as the painting's 3 Dimension or 4 Dimension, or distorted posture were studied. Then I developed the structure of aluminum cords, which can hold pigments and objects on the space. After this development, the <Universe>series had been created. The art works were <Rubbish fragment of Space, 1998-1999> Series and <The painting of unuclid Space, 2000> series.
A year later, I realized that the expression of Universe was impossible. My ankle and joint of hand met injury, because of too much use to twist aluminum cords. The surgery doctor advised me not to use ankle momently until to be cured. But, I didn't endure until to be cured, so continued to work. Lastly, the ankle met serious destruction. I decided to stop this series art work. It made me really disappointed. Then, I sighed, “The dream to make the painting of distorted space and unuclid were already disappeared, and is it impossible…”. Then, furthermore, I had to move the studio. The next studio(present) which has low ceiling but little wide. But the <Unjiverse>series needed high space. Present studio was modifed parking lot, which was not suitable to continue the series.

b. The painting used by Iron frame and plate

Once upon a day, I kicked the aluminum stuffs which were located here and there in the studio, I murmured

“Is there any other method…?".

After several day, I dropped Chunggyechun area, which I enjoyably visited when I met difficulty. Then, occasionally, I saw a factory man melted the thick iron plate with using Oxygen welding machine. Suddenly, I felt some insight in my brain, which is to make another style of Cosmic style painting with using iron plates.
During a year, I had exercised the possibility to make new style of multi Dimension painting, with using iron plates and frames to attach and cut them here and there. Then, I found the moment of melt and cult, there were arising special effect of surface and matiere. I shouted in my mind, “This is it!”, and after the moment, I sketched a lot and exercised the skill continually.
Someday after, the 9.11 Terror occurred. From the TV news, the explosion of twin building was seen within short moment; the scene stimulated my heart very sadly, and many people wondered how the great and strong <iron frames> which support the biggest building could be melted so easily. The news anker explained that the enormous amount of oil in the plane tank exploded momently and the heat melted them.
After the situation, it was felt that I need to describe the destruction of iron, which symbolizes contemporary culture. Therefore, it could represent the reality of 9.11 destruction Terror related my recent destruction art and I thought the iron destruction can reveal the contemporary example of Vandalism against enormous material civilization, and it could be 21st Century destruction style. After making several series of experimental works, I decided to make iron based art works.

c. The birth of <Iron Age> series

Sep. 2002, the art works were firstly introduced publically in Lotte gallery, The show  had been done in the memorial term of a year after the incident, and it were passed 6 months from the art work <Iron Age, material paradise> series had begun.
After 4 months, the next series <Iron Age, Void Womb>, <Iron Age, reverse Assemblage> were exhibited in Insa Art Plaza Gallery in Jan. 2003. The art works expressed the illusion of war which were full of smoke in the sky; after 6 months, the term is as same as the 53rd memorial day of the Korean War 6.25 in 1950, the art works expressed to warn the situation of nuclear weapon used war which could blow out not only the whole civilization of earth but also the being of earth itself.
Especially, it's subject was related the north Korean nuclear weapon developments. Then, the series had been developed with using the illusion of nuclear cloud and women's void wombs and the skill of metamorphosis iron to other material.
The 17th individual exhibition was held Insa Art Plaza Gallery again. At that time, <Iron Age, Radiation>, <Iron Age Bending> series were exhibited. Nextly in 18-19th exhibition, the series of <Iron Age, Reverse Assemblage>, <Iron Age, Void Womb>, <Iron Age, metamorphosis> were additionally introduced. The most recent series <Iron Age, Messenger's Voice>, <Iron Age, Uncertainty> are presently being developed in 2005.

Ⅰ. Artistic methodology of <Iron Age> Series

As I mentioned above, the face of this series is based on the cutting edge issue in the earth. That comes from the recent social situation after 9.11 terror. And from the procedure of solving the problem in my art, there are several reasons to reveal these problems:
Firstly, to overcome the simple method of “art for art”, but to suggest “the subject of social problems.”
Secondly, to warn the dangerous situation of multi-killing weapon, and to suggest last station of human civilization.

This message is, “If the civilization meet the destructive sense, the material paradise could be destroyed within a few minutes. It is very beneficial that to use the iron for making every living tools, but to make it for weapon, our future will not be clear at all. It can call <the last and worst term> in the world.” Because, the amount of nuclear weapon can destroy the earth more than 20 times.
Thirdly, the style comes from the method of contemporary deconstructionists'. The art critic Kim, Bok-Kyung explained that “<Iron Age>series are made in the purpose of to express the material(steel) language, compare to the methodology of Frank Stella and Anselm Kiefer's.”
Forth, to use the materiality and symbol language. Kim explained that“he want to emphasize to recognize ‘iron’ as the symbol of present human-being's material civilization, and to carve a seal his language and message in various destructed look and images.”

Generally, the wellknown pioneers of the metal based painting are known as Frank Stella and Anselm Kiefer. Further, the other several artists have used metals for paintings. They used stainless steel, Iron, leads in their arts.
The Frank Stella's three Dimension art works can compare to Jackson Follock's 3 Dimension paintings. They deconstruct the meaning of painting and sculpture, but are tilted to the painting genre. Stella explained his art works as follows:

“I commented on the effect and Stella responded: Perhaps, but none of those things count for anything because there's the feeling that it's a painting. It's real as a painting, and that's all that counts. I used to have to work to keep such elements out, precisely for fear of those sorts of associations. But I've gotten to the point now, where I can loosen up and let them in, because they can loosen up and let them in, because they can be there and they no longer threaten the painting's reality as a painting.”

As is mentioned above, the iron is the basic of civilization, symbolizing hardness, participates in the writing tool, seldom has the meaning of hardness. Further, it can symbolize the earth as the mention of prophet Isaiah; From this content, the material language can be calculated. The style is as same as various artistic vocabulary of Anselm Kiefer's method.
In accordance with my investigation, Kiefer has usually denied to be interviewed, but even though to allow it, he responded in a short moment. However, he allowed long time to the Japanese reporter. This interview was done in the year 1991, and he explained the center concept <ambivalent>, the materiality of <lead>.

(…)
Q:  Could you explain the meaning of lead?
A: Long time has passed since the use of lead. The lead is interesting. It is ambivalent, it has gravity, and flexibility, too(…). It has several possibility. I don't need to do any more. Already the material has (…)

As is mentioned above, Kiefer depends on his style by lead. Well, his art works are metal based material language, it is the core method of Contemporary Art.
The common methods from after 14th personal exhibition is to investigate the procedure of new aspects to deconstruct the basic materiality of iron. That is to proceed to make special style to make the space and void, irregular line effect, smoke effect, overlapped iron density, melted iron shape and so on, To explain more delicately, it is to make low relief, cut and overlap, to melt, make hole, multi layering plates, and make joints together.
The deconstructed iron has the meaning of material culture's aspect, which leads speed time, compel human-beings to be indulged in material world, and the meaning of destruction of wealth and to warn the “destroy of Human civilization.”
The recent art works destroys the outer shapes and materiality together, and emphasize the surface, to express the sun's heat and nuclear energy, and suggest that are our future origin of energy. Now is on the situation, but human have to develop more nuclear energy and we have to receive the situation. In real, the sun is burning itself with using nuclear energy, and is expending, too. In the earth, there are numerous nuclear energy and it will burn sometime like the sun.

1. metamorphosis

Metamorphosis skills come from deceiving material’s natural stature. Further, the skills are related to destruct or deconstruct the origin of recognition in the heart.
The skills are not to turn over the character or price of material, but is to turn over human's usual recognition itself.
To metamorphose, various kinds of method can be adapted. For example, with using stone, to make its look as different kind of material like sponge or rubber, we call it is metamorphosed. To grind, to melt, to burn, to make holes and so on are the skills. For metamorphosis, self-destruction skills are widely used in art world.
English artist Tony Cragg, Park, Ki Woong and some metal artists have experimented the skills. To metamorphose iron surfaces, the skills of burning, melting, making holes, smoking are adapted. Especially, during the procedure, auto destruction or self destruction skills are widely used.

2. Auto Destruction

In ancient self-destruction skills Iconoclasm and Vandalism, the damage was done by the tools of hammer, wire chain, knife, fire, dirt, paint, vitriol and so on. Their purpose of attacking the art or art works (image erasing) was to gain political, religious benefits. In 20^th century, its similar methods were appeared in the name of <anti art and de-arting>, <Dada> and <Reverse assemblage>. Marcel Duchamp and the fellow artists attacked icons (masterpieces) to devaluate them.
Generally, these kind of enmity destruction was distinguished two catagories Vandalism and Iconoclasm. The former style has the political background which is related in the people and physical power, and the latter style is related in the religious or aesthetical background, which is to challenge action against the pre-style in the Icon or Masterpiece.
However, these two methods were not easy to distinguish, because the destruction was not done by within one style, and sometime the united styles were used; therefore critics usually do not want to distinguish each cases. Therefore, it is more wise not to distinguish each other, but to deal with them as a kind of enmity destruction and as the results which remained many contemporary art fields.
The enmity destruction can be distinguished as the two categories, Iconoclasm and Vandalism. They come from the moment of different historical aspects, when some attacked the Icon or masterpiece. This concept was from the study of John Philips and especially Iconoclasm was linked with religious and artistic heart, but Vandalism had come from the political attacks. Sometime, this distinguish was not clearly arising, because the two aspects were co-related in the attack.
In modernism period, on the one hand, the Iconoclstic controversy had arisen in the methods of Dadaism which has developed by Man Ray, Francis Picabia and Marcel Duchamp. They wanted to attack the pre-established masterpieces and painting spaces, and they had ‘non-artistic attitude’ not to be art.
However, since 1980, the German artist Anselm Kiefer adapted the methods and made them his special skills, so he had tried to paint with using tough brush strokes and drew with hugh pallet image lines, and fire and water images; they could be one of the example of  image attack as the Iconoclasm.
On the other hand, the model of Vandalism was to be done by hammer, drill, canon and so on: the method was to attack the contents of work pieces. Further, the object of destruction was bound by cords and iron lings or chains to demolish the authority of pre-statues; it symbolized to declare the pre-authority is gone already.
The reason of arising enmity destruction was explained by John Philips, “In the case of the arising of gap of historical and religious aspect, and political revolution and the Iconoclasm was similar to the destruction of art field.”
In the heart of everybody, there are many kind of special aspect in the lives to see cultural objects. In the midst of them, the meaning of optical art can be seen differently. Because, through the inner heart, optical message is sending special meanings. The reason is compared to the spectators‘ awesome heart when is arising to see the great natural phenomenon.
Human's mind can upgrade when to see the glorious images directly and indirectly. That is different to the verbal or written messages, but the optical message has stronger power. Therefore, human-beings want to send his/her message with using optical signifier.
Like this manner, throughout history, many people had established enormous statures and religious paintings. Further, through them certain specific and powerful messages, but sometime over exaggrated big-sized statues and paintings were erected and painted.
However, after the importance was gone, the optical image were destroyed and changed by other important images; and in the procedure, destruction power and physical resistance were held. These powerful action can be called enmity destruction.
The destructive methods can be distinguished as self-destruction and enmity-destruction. Which can be distinguished the used skills. The physical attack is distinguished into the two categories of just to destroy or to make art. And the skill's origin is important what to decide them.
It is done with two basic subjects, which makes the system be fallen from inner part or outer part. Generally the destructive method are done “to break” the certain contents with using hammer, drill and canon. Like the destructive skill in the statue <destroyed  Stalin  statue>, contemporary artists bound the statues or drew the iron cords in the portraits. It could show the real authority was broken and had no other meanings, even though it was not physically broken by hammer.
Anselm Kiefer's art works <German Spiritual Heroes> and <The ways of worldly wisdom, 1976-1977> were the good examples. The men who had been adapted in his paintings were high Officer, who were Nazi war criminals. Anselm Kiefer adapted them to destroy the political characteristic in the men, but in the subject, it was not easy to distinguish, because of the difficulty of solving ambivalent message.
These kind of enmity destruction had been found as several styles. The most representative destruction was just to destroy with using hammer, knife; but indirect methods were done by the trash, hydrochloric acid or vitriol and so on. it can be called blasphemy destruction. The purpose of them was to destroy and degrade original images and to gain political and religious benefit or to revenge.

In 20^th century, its similar methods were appeared in the name of 'anti art and de-arting', 'Dada' and 'Reverse assemblage'. Marcel Duchamp and the fellow artists attacked icons (masterpieces) to devaluate them.Stephan Melville emphasized that Dada is obviously different from deconstruction, even though it's interesting affinity.
The early 20^th art destruction had influenced the style and mode of modern art. Modern destruction and post-modern destruction are different, and the goal of them was different each other.
There was thus parallel set of issues raised both within modern destruction, self-destruction and metamorphosis in post-modern deconstruction. Questions were being raised in the specific type of destruction and deconstruction. Modernism destruction was established where modernism artists were seeking extended boundary of art practicing and aesthetic rule. Sometime they tried to make art where so-called ugly and extra artistic world. But post-modern destruction was more deeply related in reflecting their message to others and establish ambiguity.
However, in  modernism destruction, Neo-Dada and Reverse assemblage, the purpose of self-destruction was to create special painting: another words, to extend their aesthetical boundary. Since that time, the self-destruction became a kind of skill to represent their special aesthetics.
At that time, the self-destruction art was conceived by the destruction of materials for an artistic experience. The personal intent of the artists who create it was a qualifying factor in any definition of destructive art. For example, an art work which clearly showed that a destructive process was involved in its creation still requires the admission by the artist that it was a consciously destructive act on his part. As time passed, they called it 'destruction to create'. There was destruction by physical violence and gentleness. The skills of slashes, burns, chops, cuts or otherwise employed drastic means.

3. Fire Painting

One of them was fire painting, which was accomplished by Yves Klein, Alberto Burri and so on. Mainly this skill was done by artists themselves from 1960 to 1970,  and the styles were related in auto destruction. The destruction methods were to burn or to weld canvases or metal surface structures.
Paul Van Hoedonck believed that the art of destruction was a catharsis for the artist and that the transformation from destroy to create embodies completed participation and a sense of responsibility while it could be argued that the activity of so-called ‘cool’ or ‘detached’ artists are the avoidance of external problems and the withdrawal into a world of pure theoretical aesthetics.
The destruction movement, which includes artists, musicians, film makers, writers, and poets, is international in scope, having had its first symposium in London in 1966. This includeed many performances and happenings of which some of the documentation with documentation from the D.I.A.S. symposium in New York, 1968 and the magazine of Art and artist 1973. On August 27, 1972, at sunset, Some members of Exit Group held this exhibition in the name of <Landscape of Fire>. The following is to compare <Iron Age>series and 1970s fire painting.

Iron Age (2001-2005)

Fire Painting(1960-1970)

Auto destruction-Vandalic Destruction

Deconstruction Idea

metamorphosis

social message

Auto destruction

Destruction Art to Create

Art for Art

Ambiguous Illusion

The method of Fire Painting was proceed to some different situation, in case of Clein, he had burn the canvas surfaces, and Burri had burn vinyl covered canvases. The skills were related just modernism ideas to broad the painting skill. However, the method of <Iron Age> is related in allegorical message and duplicate images and reach metamorphosis skills. Therefore, the two methods are different.
The interpretation of what is destructive art differs among artist themselves. There are those who destroy for the joy of destroying, for whom the work of art embodies the very act of destruction, and those who destroy to create, out of destruction a new whole is created, and finally there are those who destroy a concept or an image. The Finch College Museum of Art takes the broadest viewpoint by exhibiting all of these concepts.
The <Iron Age> series has both artistic concept and social background, ant that is the basic will to participate human difficulty.

4. deconstruction

Since1980s, the attacking and self destruction and the other methods are intermingled. The terminology of destruction is appeared as image breaking, duplicating, overlapping, and adapting original images from others and so on. So the purposes of these methods are changed complicate. One of them is to reveal social situation to follow post-modern aesthetics, instead of destruction, deconstruction is widely used in the situation of destruction rhetorically.
Deconstruction is not found in the dictionary, so that it is newly made vocabulary. Stephan Melville declared that it isn't the regular noun, but is depended on the activity. According to Yve-Alain Bois explanation, to employ materialism, the heterology has to be considered.
The <Iron Age>series is related materialism, to reveal social activity and it's method is related auto destruction.
Dario Gamboni demonstrated that “‘anti-modernism’ is as complex and heterogeneous a phenomenon as ‘modernism’ itself, all the more so as few artists could afford to renounce the chain of being ‘modern’.”
Heterology, Bastille writes, is "science of what is entirely other."It is relevant to the word metamorphose. Metamorphose is to change in form or nature. The method is used to reveal materials inner shape. So, it is different from 1960s destruction methods. Because they are rooted in ambiguous illusion, duplicating and symbolic material language.
For Benjamin, 'destruction' always meant the destruction of some false or deceptive form of experience as productive condition of construction of a new relation to the object.
Robert Rosenblum decided that the deconstructionist mode is compared to the two sides of the same coin and he thinks that deconstructionist mode is really the flipside of the classicising Post-modernist mode. He also emphasized that deconstruct a cathedral into a melancholy vision of the end of the world.
Most high art was related in the leading ideas which are whatever philosophical, scientific and so on. Because the leading ideas are affecting leading artists and let them reflect the ideas. To suggest that these methods are closely related in the leading ideas of postmodernism.
Jean Baudrillard decided that "classical representation was not so matter of equivalence as of transcription, interpretation, commentary. At the conclusion of this process of reproduction, the real becomes not only that which can be reproduced, but which is always already reproduced: the hyper-real."
He emphasized that "once existed a specific class of objects that were allegorical." <Iron Age> deeply rooted the idea to represent plural meaning and has symbolic message to material civilization.
The messages are rooted many information from films, plays and TV programs, which are almost one-side giving information to spectators which are consisted in the messages, lectures, sexualities, and so on. These messages are two sides of one coins another word, they are in between positive and negative. So spectators need to be prepared for receiving this information. The ability to choose is necessary. Whatever fit for someone might not fit for others’. However, the information is important for contemporary living and further development of their possibility.
Patricia Waugh decided that "postmodernism is possible to offer an negative evaluation of the celebration of artifice, pluralistic narrative voice, self-reflective Narcissism, viewing them as the endorsement of rapacious Capitalism and as another manifestation of the culture of simulacrum. And Postmodernism emphasis on the power of language and signs to construct real and it represents a transformation of the Romantic faith in imagination."
To deconstruct iron, I want to seal the message of today's life and this time's problem as follows: firstly, even though the iron is used from ancient time, but it isn't hard at all. This means the material could be destructed and the iron based culture could meet the crisis of destruction. Secondly, the iron could be melted. From this truth, even though the iron is symbolizing wealth, the message of it is the period of destruction of human-being, for it means spiritual death. Thirdly, the iron has utility. For using iron, the mankind could be able to develop culture, on the same time but it falls us in the avarice.

	General meaning of iron	The iron's meaning after destruction
1	symbolizing contemporary civilization.	to explore the false of material paradise.
2	very hard.	not hard.
3	elastic.	even though elastic, easily melt, looked squashy
4	base material of all tools and weapons.	developing human civilization, urging speedy time, leading human-beings more avarice than stone age.
5	symbol of wealth, means construction or building	symbolizing the destruction of wealth and fall of human-being. And symbolizing last age so called spiritual death.

Ⅱ. The unfolding of <Iron Age> series

1. <Material Paradise> Series

Since 2002, almost 20 works of <Iron Age, Material Paradise> Series were finished. This series is to demonstrate the weakness and priceless of contemporary material based society's direction.
Iron civilization had been appeared after ancient bronze civilization. So, the <Iron Age> is characterized by the introduction and development of iron tools and weapons, and it followed the Bronze Age and Greece and Roman myth it means the last and worst age of the world, characterized by wickedness, selfishness, and degeneracy.These character is important material vocabulary based on human-being's civilization. It is plentiful to be the moral to re-watch our civilization.
Modern civilization is looked as if impregnable fortress. But, this impregnable fortress destroyed, for example in 2001 9.11 incident, the civilization symbol skyscraper was collapsed by selfish Terror; it was once the big iron framework, which was melted and  collapsed by the heat of Airplane oil.
The recent work <Iron Age, material paradise>series is suggesting the methodology to regret this civilization's last station, to express modern material civilization and its worthless and strong social problem. This message contains, “If human civilization meet selfish destructive consciousness, ready-made material paradise could be destroyed momently and as a result human-being be collapsed. How joyful to make tools with iron! However, to make weapon to destroy human, our future is opaque. It will bring ‘the Age of the last and the worst of the world’.”
Usually, the paintings have been made by canvases or papers. However, to overcome this fixed idea, <Iron Age> paintings are not made by these materials but are made by iron plates and frames, which are designed to show new modes. Further, to overcome just to draw and erase skills, I developed to show fuming and melting skills. It is the style of heating and melting in iron and adding action traces and to give new material shapes and to suggest this time's civilization and worth. The reason to develop this style is, as mentioned before, to use the basic symbolic meanings and to reshape original condition of iron in the earth. This means to develop or to manufacture is not the best way of our lives, but it must be under control by the right worth. And it is to mention that “the one way to go only development of Human-being's goal is not good".

2. <Iron Age, Void Phallus>, <Iron Age, Void Womb> Series

Since 2002 to 2003, almost 20 pieces of these series were finished. Even though there are many important characteristics in the methods, the skill to establish <void>, what is different from <nothingness>, is very important in making oriental paintings. The skill is to make a kind of remaining part which could affect the expressed part. It could be compared to the relationship between complete and uncompleted or finish and unfinished. From Cezanne to now, many artists had indulged in “when is appropriate time to finish or to stop”.
Art practice could be compared to film making. So is having the moment of climax. But in art, it is difficult to notice what time is the appropriate moment to stop. It can be the high issue in my art. Art practitioner has to decide the moment because it just depends on his/her feeling. For the detail of this research, to demonstrate the short history of the method, symbolic meanings of the void, nothingness, and relevant vocabulary research will be designed.
The concept of void is differently used in many situation. Between, gulf, in or through the space that separates (two things); it is in the meaning of combined possession of others, choose from one or the other of, abyss, whirlpool, deep hole, a wide or impassable gap or separation, cleavage an aperture, an opening, a crevice, a split, a rupture, discord, an estrangement, difference, divergence, disagreement, distinction, discrepancy, disparity, dissimilarity, a gap, espacement, devenire space du temps, devenir temps de l'espace,  temporization, space, interval, distance and so on.
This space and void is strictly depended in the outer lines. In oriental painting, the line could be important. Many <Iron Age> series were based on the lines and spaces. Different kind of lines which are established by in between material and space, material and material, and inside and out side, and so on.

In <Iron Age, void womb>series, I established smoke images which is not just representing the ‘smoke’ but is representing woman underbelly. But, more delicately speaking, the inside of womb is vacant. It means impotent of this civilization, too. Therefore, the purpose to represent this images is to reveal deconstructed meanings and shapes together. After all, the idea and its result of form and the meanings are all deconstructed.
After Marcel Duchamp to now, many artists tried to establish the difference between subject and art work itself. It could make irony, so the spectators were not easy to look at the painting. After 1970s conceptual art, there are developed the art which don’t want to join their concept (artist decide) with material or object. So the subject is the more important than before. Even though, the relationship looks clear, the difference or gap between subject and art work could be remain. I used <Iron Age>, but this is not means just broadly the period of after bronze age, but is the contemporary time. Therefore, the subject is allegorically deconstructed, too.
After 1980s, it is developed that the idea to use the allegorical subject, which is helping to destroy the relationship between reality and hyper-reality. Plural meanings are needed to reflect the plural and complex situation. Because of pluralism had begun, the post-modern society was changed difficultly to understand. Different kind of languages, religions, customs, philosophies and so on are intermingled together. This situation has been giving another change to the ideas of making art. Many artists are trying to approach these situation as chaotic situation and to make their artx like Chaos. Making gaps between art subjects and art works are helpful to reflect chaotic situation.
<Iron Age, Void Phallus> series is to applicate these rules, so the double expression of gulf and mass are experimented. Especially, in the expression, the spectators don't understand what is more important between them. For Example, not only the emotion of material language implies delicate meaning, but also the gulf space is making delicate tension and rhythm. Even though the shape is irregular like as the natural creases of caves, it could join the upper and bottom gulf. So, it is not just nothing space.
<Iron Age, Void Womb, 2003-11>, <Iron Age, Void Womb, 2003-14>, <Iron Age, Void Womb, 2003-16> show the shape of the nuclear mushroom cloud and they represent the destructive realistic characteristics. These shapes are intermingled the iron's materiality and plural images.

3. <Nuclear Energy, Bending & Radiation> Series

Almost 15 works of <Iron Age, nuclear energy bending> and<Iron Age, nuclear energy radiating> series are finished in the last part of 2003. All of these works are planned to show from the materiality of steel and to express the nuclear energy. These two series are commonly used squares in the center of the work. One of the reason why to use this square shape is to show shut structure, which is metaphorically expressing the special rule society or hierarchy system. And the other reason is to show the general square's meanings (for example it is symbolizing house, furniture, books and the general square material images etc...) from the general lifes. Therefore, it can represent special allegorical situation of contemporary society indirectly.
Further, the square based structure is criticize the rule or Logocentrism for the heading of convenience of civilization. However, the methodology is to study the square itself and to add some other images, which is a kind of deconstruct method of supplementation.
For this repertories are basically in the void; cut make it full; vacant-relief character to cut; overlay-smoke and melt-perforate; layer-joint frame and shape-the effect of irregular line; express of material flow-trace and look, etc.
These are not the painting by brush but the electing look of iron by the operation of the electric welding machine, another word a kind of language. I have the heart to deal with it as the ‘language’, and delicately considered the quality of their mixture and relation's message.
My goal is to express from destroying the utility and dignified appearance of iron based civilization, with revealing this kind of meaning, the message of human-being's spiritual death. As all these approaching, to destroy of iron is the destruction of material civilization, and the operation of symbolization of emphasizing reborn from rejection of contemporary civilization. Repeatedly speaking, I want to erect optimism, which is the birth of new spirit from the negative dialectic to reject this time's material ruling world.
In my case, the reason to use the strong kind material of iron it to reveal strong destruction of it. For doing that, I expect that this destruction could make a display of powerful strength and could gain pick of symbol operation.

In case of the work <Nuclear energy bending series>, there are located some amount of thick iron plates, sticks and wires which are expressing energy blow out. They are the units of aesthetics to make the work more interesting. The most important part of the work is the curling of wire lines to make the works more rhythmical. And the shapes are looked as if a whirl or electron stream. I am able to see the work as the simulating shapes.
In case of the work <Nuclear energy radiating series>, their's whole images are the energy stream, which are unfolding the wings right and left from the square. These radiation and spreading energy is the message to warn for the power men's avarice.

4. <Metamorphosis> Series

<Iron Age, Metamorphosis> series has been done almost 30 pieces from first part of 2002 to first part of 2005. There were the materiality of decaying wood, coexisted with original iron image.
The skill to paint is to adhere paint on the surface of the canvas or paper. It is a kind of acting to attach coloring matter on the surface. All pigments are designed to attach themselves. Usually in the form of an insoluble powder, mixed oil, water, etc. are to make paints or pigments.
So, many kind of adhesions are contained in the ready-made pigments. In general art field, to paint is to make special feature on the surface. But, the material painting is rooted in to use material phenomena. The artist considers the pre-condition of objects, the color, texture, density, feeling, and so on.  Because, he is going to use them for artistic expression. From 1960s to 1970s, European and American artists are indulged in material, matter, matiére. The artist sets a process in motion on the material and awaits the results. They used to create abstract or symbolic forms or features with using material phenomenon. It was called material/Process Art. Some time, material painting is developed from this  material/process art.
<Iron Age, metamorphosis> series are a kind of prolonging of this material painting, which has been done by the unstable condition of iron liquid to metamorphose. The methods are deeply rooted in to metamorphose the iron’s outer shapes and made it to look as if ruins or melted by strong heat. This skill is to consider to deconstruct the concept of material world, which is blooming greatly and glittering as the contemporary material civilization. The iron in our recognition is to glitter shine, is brilliancy to change every impossibility into possibility. It has one of the aspect of ancient Babel tower which had the symbol of ancient people's pride, like the iron construction of skyscrapers. Therefore, humans can think, if one has money(material), one can do anything.
Therefore, there are the reason to deconstruct the materiality of iron to recover original condition which was just mined from earth, and to melt and smoke with welding sticks to metamorphose.
On the one hand, the metamorphosis skill is to deconstruct the iron and on the same time to deconstruct the iron's reality in the strict heart in human's heart, and return it to original state and price. The difference between I and other artists' methods are not just to make some illusion but to deconstruct the original material state to grind, to burn, to melt, and to make holes.
On the other hand, these series has showing the original states, it contains special hope to regret the 20th Centuries world which had indulged in material and ideologies. To identify the original reality of irregular and random shapes, and even though it had been burnt as black, to live with strong heart and bright future value, we need to step forward upright.
This expression is strongly related in to show human-being’s last day. I want to suggest the series's key word ‘Scrooge repent’: the idea of guiding spectators to go past and future gives special instruction.

5. <Reverse Assemblage> Series

These series are performed almost 25 works from 2002 to 2005. They are mainly dealt by the methods of destruction, which is related in the burn skills to cut with strong fire not by the skill of melting with heat. And the structures are combined with each particles. However, sometime more than an hours heating skill is applied on the surface to make irregular amount of iron masses, so the iron materiality can  be looked ghostly. To use sand and iron mixture, irregular protrudes stand out.
During explanation and comparison with <Iron Age, assemblage> series and 1960' and 1970's destructive art works, they can be explained to establish extended fire painting practice (self-destructive fire painting’s methods). With using pre-research, to approach the theoretical and methodological background of self-destructive fire painting, self-destructive relevant methods, reverse assemblage (Jean Tingley), three dimensional calligraphy and scribbling (Lucio Fontana, Arman, John Chamberlain, Frank Stella) are shortly compared and defined that after 1960s destruction and after 1980’s deconstruction art works.
These series are to reveal the iron’s special images, which are not seen in usual life; damaged, irregularly melted & hardened and darkened by strong fire and smoke; and to reconstruct the pre-concept accustomed to that the steel is strong, sharp, clear and not easy to be melt.
With using behind images of this material, to show this material cultures’ behind shape and its fictive future. According to today’s social situation ‘11^th Sep. Terror and its relevant war’, <iron age (our world)>’s future might not be material utopia but be that of hell; which should be depend on ourselves whether we are selfish or not. It is a kind of representing recent social situation.
With comparison to contemporary material destructive artists (Anselm Kiefer, Frank Stella and so on), this series showed destructive outer shape of revealing the deconstructive meanings: "But most human-beings are thinking that we are in material civilization, another word material paradise. But material is not perfect. So it’s civilization is not perfect. Material civilization can stand with the heart of taking care of others…" Material experimentation is very important. Because the secret stature of material is able to express special message and it can be important ingredient for creative art.
Almost material has three different shapes which are solid, liquid, and vapour. They are three basic material statures. With using these differences, special material based art can stand.

6. <Messenger's Voice> Series

These series are performed almost 30 pieces during from latter part of 2004 to present 2005. The meaning of 'messengers Voice is the words for the human from the forseer or the transcendence who are the being of standing aloof from world. The transcendence often gives special talk.
The material world is naturally limited as the begin and end. Especially, the world is contained in time and space, the limitation is very real. Every human do not notice that their boundary are limited in just the space and time. Further, do not know they are limited in the material circulation world.

As the human beings are in the limited world, the boundary of think is limited. If something is limited in any world, the sense boundary might be limited outside. Therefore, the thinkers notice that the world, limited, is all. The men who can't see long distance don't know the long distance place.
However, the messenger who finished journey of long distance knows his/he own place or time is so limited. Then, he/she talks the concealed bodies that the space and time is not the end. But most of them don't understand the meaning.
Even though the warning voice is like louder and thunder, it is not understood. Sometime the message comes like silent voice. There are ones who can understand it. The small, silent and soft voice is the <Messenger's Voice>. The voice comes from open space to the limited site, and suggest the problems which is happened by the limitation. The voice is appearing in the condition of transcendence.
I had studied the method to transmit the voice symbolically. The system of this transmission is like to represent signs, and the way is as same as the outcome from the indirect utilization of original message. The message often directs about the situation or condition of our being in the time and space. This is a kind advise of our way of life. The truth comes from the condition of accompanying present urgent situation to the body who are locating in the time and space, and this is the message's real goal.
Each age needs each message, it comes from the beginning from Creation to now and it is prepared to forsee. However, the content should be wide and broad. So the meaning is the advise for the basic and top issue. The ancient prophet Mormon said:

O ye fair ones, how could ye have departed from the ways of the Lord! O ye fair ones, how could ye have rejected that Jesus Christ, who stood with open arms to receive you! (…)
And the day soon cometh that your mortal must put on immortality, and these bodies which are now moldering in corruption must soon become incorruption bodies; and then ye must stand before the judgement-seat of Christ, to be judged according to your works; and if it so be that ye are blessed with your fathers who have gone before you.

The message is for the souls of this time to give life and resurrection. And it is the message for the bodies not to indulged in the mortal materials but to find eternal price, not to sticked in decaying limited things but to emphasize the price of firmness.
It is a kind of soft echo, which is echoing in silence, to give this times souls. The talk of the open space structure is coming from the eternal Dimension's “Messenger's Voice.” The voice is adding the price of nature and giving special talk about life for living and resurrection for dead.

7. <Uncertainty> Series.

This series is done almost 10 pieces by several skills and forms recently 2005. Especially, in the series, the iron chains and irregular iron sticks are used. To reveal the disorder of this century and political situation, recent works are tilted to conceal the social message. Even though the pre-style was done by self destructive methods, this series is specifically pursuing enmity destruction, for example Vandalism Style.

Especially, in this <Iron, Uncertainty> series, the specific focus is to unfold the Vandalic style. It is not just simple destructive style, but it appears several aspects in the destruction procedure of political power when the political situation is changed. Certain outer change calls the inner change on the same time. Vandalism can be looked as the outer attack only, but can be revealed in human hierarchy.
The recent vandalism example is the corruption of Iraq republic, and certain attack to the statues of Sadam Husane. At that time all the Sadam statues were displaced. It reveals the Husane's period has finished. All the stuffs, which are related his outcome were destroyed. The statues were established with using lots of money, and the statue artist were famous in public.
The statues were not just simple artistic works, but had the meaning to inform Husane's postures and to establish the optical images. They were used to propaganda of national highest power man. However, the images became useless anymore, but the new images and similar objects were waiting to be replaced.

In the <Iron Age, Uncertainty>series, the main motives are chains and steel reinforcing to express certain Vandalic destruction, which is similar to Kiefer's destructive methods. But, I want to express not to destroy the images, but to express the situation of melancholy of this time.
Ⅲ. The Significance of <Iron Age> Series

1. The warning message against excessive materialized World

The paintings are able to bear plural meanings that the methodology to express using material technique and special language systems or sign systems. On the contrary speaking, former is to construct material language communicating system, that is consisted in the material emotion, symbol and by the artist himself subjective logic system. If somebody ignores this basic condition, he seldom understands the material language order which has been subjectively used in contemporary painting.
After 1970, the artist Sol LeWitt, Joseph Kosuth and Mel Bochner had developed new methodology to communicate their ideas with letters, marks and numbers in visual art world, which was able to construct conceptual art. The conceptual artists disliked the ideas be changed into material. Because, if the ideas conjoin certain shape or image, it means the end of imagination, so the possibility is restricted. However, remain idea itself has the merit to have possibility to contain messages depend on imagination.
On the other hand, the conceptual art isn't easy to be discern from literature. Therefore, the style has been changed into the negotiation style to use idea＋ready-made. After a few moment later, even though conceptual arts of the Kosuth style were disappeared, the style has been variously influencing to contemporary paintings. They were appeared as the styles of to record letters in painting surface or to express language themselves. The letter style used in my painting is to follow this mode.
The mode to use material language, after the Frank Stella's site-specific mode used by metals and Anselm Kiefer's deconstruction painting used by lead, could be the style based on plurality, had influenced to be the basic painting methods.
Why this style is being pursued? Because, firstly, to use the role to contain material language to symbolize contemporary society's problem; secondly, to magnify the boundary of painting to express the problem directly or indirectly, for the painting is long time out of expressing beauty and thirdly artist himself is to be frank himself, so to contain his own inner voice.
We are able to imagine the truth of certain incident and to understand new order from just particle of witness to contain certain unknown expression. This is the explanation of our habit to understand something with our imagination, intuition and experimentation. From just a proviso, marvelous great gate could be opened. The <Iron Age> series follows this logical procedure. So, with very small expression of material, to uncover the original secret.
Some time ago we has been called human civilization as material civilization. It is the proof that the human civilization is consist of material throughly. This material civilization's very basic is first material ‘iron’. it be the original unit material after through manufacturing and be same as the history processing. Thus, there are nothing without iron in human habitation, circumstance, eating life science… etc. After history iron is recognized as the basic material, and as the essence of human civilization after Adam.
And ‘iron' is able to grind stone, so it symbolize hard and solidity. Iron is treated very abundant, but is not easy to use. So, human developed it after refinement and tempering, to make writing tools, yokes, axes and posts. Furtherly human had made it to strong weapons and tools, and with them to build very splendid civilization. In this time, the iron is being used very conveniently. Readily, iron is the basic material of human civilization and be very common materials. Like this, the <Iron age> art works are not general style, but is special artistic genre. And the series has this significance aspects:
Firstly, with the materiality of iron, special aspects of grinding and cutting and melting could be special skills for painting. However, the shapes are not dedicated as the illusion. Therefore, it is not easy to decide the shapes as an animals or plants. Secondly, shade and smoke by high heat of welding skills are not easy to pursue general painting methods, which are related in pigment based colors. Thirdly, there are the massive gravity and natural iron colors. Fourthly, the total images of the series have letter language, shape language, structure language, color language and material language or it is over all the more languages.

2. Comment for current International society after 9.11

After 21st century, The main focus of international political issue is in the <terror>, which has no exact but multi targets, from Sep. 11 in 2001 to London disaster in 2005. It is the new aspect, which has been differ from the atmosphere of World WarⅠand World War Ⅱ which were exact barrier and target; and also differ from the cold war, which was based on the barrier of ideology collapsed by the Neo-historicism.
The more seriously arising the problem is, the advanced countries doesn‘t have special solution, but they just think and receive it as a fate. Anyway, the situation is becoming the quarrel between developed country and terror community. It calls blood and will call blood more. This is prospected to continue endlessly to the end part of this century. The anti-war community people regret this situation, rejects any kind of revenge and make many campaign.

The <Iron Age> series contain this kind of direct comment. It means to regret the public selfish heart or religious quarrels and not to respect lives. Especially, <Iron Age, Uncertainty> series warns the multi fucus Terror, and to open the closed hearts who are living in this century to suggest in the subject: <Uncertain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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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Subject: Self-destuctive methods to metamorphose in iron based painting.

Metamorphosis skills come from deceiving material's natural stature. To metamorphose, various kinds of method can be adapted. For example, with using stone, to make its look as different kind of material like sponge or rubber, we call it is metamorphosed. To grind, to melt, to burn, to make holes and so on are the skills. For metamorphosis, self-destruction skills are widely used in art world.

In ancient self-destruction skills in the Iconoclasm and Vandalism, the damage was done by hammer, wire chain, knife, fire, dirt, paint, vitriol and so on. Their purpose of attacking the art or art works (image erasing) was to gain political, religious benefits. (Dario Gamboni, 1998, Destruction of Art, p. 84) In 20th century, its similar methods were appeared in the name of 'anti art and de-arting', 'Dada' and 'Reverse assemblage'. Marcel Duchamp and the fellow artists attacked icons (masterpieces) to devaluate them. (Janis Mink, 2000, Duchamp, p. 63.). Stephan Melville emphasized that Dada is obviously different from deconstruction, even though it's interesting affinity. (Melville, 1994, p. 33) The early 20th art destruction had influenced the style and mode of modern art. Modern destruction and post-modern destruction are different, and the goal of them was different each other.

There is thus parallel set of issues raised both within modern destruction, self-destruction and metamorphosis in post-modern deconstruction. Questions are being raised in the specific type of destruction and deconstruction. Modernism destruction was established where modernism artists were seeking extended boundary of art practicing and aesthetic rule. Sometime they tried to make art where so-called ugly and extra artistic world. But post-modern destruction is more deeply related in reflecting their message to others and establish ambiguity.

However, in modernism destruction, Neo-Dada and Reverse assemblage, the purpose of self-destruction is to create special painting, another word to extend their aesthetical boundary. Since that time, the self-destruction became a kind of skill to represent their special aesthetics. (Elayne H. Varian, 1968, Destruction to create, p. 5). At that time,the self-destruction art was conceived by the destruction of materials for an artistic experience. The personal intent of the artists who create it is a qualifying factor in any definition of destructive art. For example, an art work which clearly shows that a destructive process was involved in its creation still requires the admission by the artist that it was a consciously destructive act on his part. Atthat time they call 'destruction to create'. There is destruction by physical violence and gentleness. The skills of slashes, burns, chops, cuts or otherwise employs drastic means. One of them was fire painting, which was accomplished by Yves Klein, Alberto Burri and so on.

Paul Van Hoedonck believes that the art of destruction is a catharsis for the artist and that the transformation from destroy to create embodies complete participation and a sense of responsibility while it could be argued that the activity of so-called 'cool' or detached' artist is an avoidance of external problems and a withdrawal into a world of pure theoretical aesthetics.

The destruction movement, which includes artists, musicians, film makers, writers, and poets, is international in scope, having had its first symposium in London in 1966. This includes many performances and happenings of which some of the documentation with documentation from the D.I.A.S. symposium in New York, 1968 and the magazine of Art and artist 1973. OnAugust 27, 1972, at sunset, some of 40 people watched Anthony McCall direct <Landscape for Fire> at the North Weald Aerodrome. Again the group Exit worked for the artist in presentation of this piece. I was filmed by two cameras and sync sound. (Art and Artist,Mar. 1973, p. 41) During explanation and comparison with <Iron Age> and their works, to establish extended fire painting practice (self-destructive fire painting's methods).

The interpretation of what is destructive art is differs among artist themselves. There are those who destroy for the joy of destroying, for whom the work of art embodies the very act of destruction, and those who destroy to create, out of destruction a new whole is created, and there are those who destroy a concept of an image. The pinch College Museum of Art takes the broadest viewpoint by exhibiting all of these concepts. (Destruction to create, p. 6) Since1980s, the attacking and self destruction and the other methods are intermingled. The terminology of destruction is appeared as image breaking, duplicating, overlapping, and adapting original images from others and so on. So the purposes of these methods are changed complicate. One of them is to reveal social situation to follow post-modern aesthetics, instead of destruction, deconstruction is widely used in the situation of destruction rhetorically.

Deconstruction is not found in the dictionary, so that it is newly made vocabulary. Stephan Melville declared that it isn't the regular noun, but is depended on the activity. (Christopher Norris, Frederic Jameson, Paul Crowder, Stephan Melville) According to Yve-Alain Bois explanation, to employ materialism, the heterology has to be considered. (Formless: user's guide p. 53) <Iron Age> series, one of the products of materialism, has been done to reveal social situation and its methods are based on material based self-destruction. Dario Gamboni demonstrated that "'anti-modernism'is as complex and heterogeneous a phenomenon as 'modernism' itself, all the more so as few artists could afford to renounce the chain of being 'modern'."(Destruction of art, p. 276) Heterology, Bastille writes, is "science of what is entirely other."It is relevant to the word metamorphose. Metamorphose is to change in form or nature. The method is used to reveal materials inner shape. So, it is different from 1960s destruction methods. Because they are rooted in ambiguous illusion, duplicating and symbolic material language. For Benjamin, 'destruction' always meant the destruction of some false or deceptive form of experience as productive condition of construction of a new relation to the object. (Benjamin, 1994, Destruction and Experience, p. 11) Robert Rosenblum decided that the deconstructionist mode is compared to the two sides of the same coin and he thinks that deconstructionist mode is really the flipside of the classicising Post-modernist mode. He also emphasized that deconstruct a cathedral into a melancholy vision of the end of the world. (New Art, p. 63)

Most high art was related in the leading ideas which are whatever philosophical, scientific and so on. Because the leading ideas are affecting leading artists and let them reflect the ideas. To suggest these methods are closely related in the leading ideas of postmodernism, chaotic situation.Jean Baudrillard decided that "classical representation was not so matter of equivalence as of transcription, interpretation, and commentary. At the conclusion of this process of reproduction, the real becomes not only that which can be reproduced,but which is always already reproduced: the hyper-real." (The ideas of postmodernism, p. 1019) He emphasized that "once existed a specific class of objects that were allegorical." <Iron Age> deeply rooted the idea to represent plural meaning and hyper-reality which has symbolic message to material civilization.

The messages are rooted many information from films, plays and TV programs, which are almost one-side giving information to spectators which are consisted in the messages, lectures, sexualities, and so on. These messages are two sides of one coins another word, they are in between positive and negative. So spectators need to be prepared for receiving this information. The ability to choose is necessary. Whatever fit for someone might not fit for others'. However, the information is important for contemporary living and further development of their possibility. Patricia Waugh decided that "postmodernism is possible to offer an negative evaluation of the celebration of artifice, pluralistic narrative voice, self-reflective narcissism, viewing them as the endorsement of rapacious Capitalism and as another manifestation of the culture of Simulacrum. And postmodernism emphasis on the power of language and signs to construct real and it represents a transformation of the Romantic faith in imagination." (Waugh, practicing postmodernism, pp. 53-54)

<2002>

Recent work <Iron Age> series about 9.11 terror

I think the most important thing in contemporary paintings are their role of giving message to us. After overcome to construct real illusion, the painting as the visual art has been developed to express epistemé for this time. This expression has been important methodology for the art after 1980'th Deconstructionism. To speak more delicately, the methodology is being developed by post-modern Semiotics.

The paintings are able to bear plural meanings that the methodology to express using material technique and special language systems or sign systems. On the contrary speaking, former is to construct material language communicating system is consisted by the material emotion, symbol and by the artist himself subjective logic system. If somebody ignore this basic condition he seldom understand the material language order which is subjectively used in contemporary painting.

After 1970 the artist Sol LeWitt, Joseph Kosuth and Mel Bochner had developed new methodology to communicate their ideas with letters, marks and numbers in visual art world, is able to construct conceptual art. The conceptual artists dislike the ideas be changed into material. Because, if the ideas conjoin certain shape or image, it means the end of imagination so the possibility is restricted. However, remain idea itself has the merit to have possibility to contain message depend on imagination. On the other hand the conceptual art isn't easy to be discern from literature. Therefore the style has been changed to the negotiation style to use idea ＋ ready-made. After a few moment the Kosuth style conceptual arts were disappeared, but variously the style has been influencing contemporary paintings. They were appeared as the style of to record letters in painting surface or to express language themselves. The style letter be used in my painting is to follow this mode.

The mode to use material language, after the Frank Stella's site-specific mode used by metal and Anselm Kiefer's deconstruction painting used by lead, is the style based on plurality, is going to be the basical painting methodology.

Why this style is being pursued? Because firstly to use the role to contain material language to symbolize contemporary society's problem, secondly to magnify the boundary of painting to express the problem directly or indirectly, for the painting is long time out of expressing beauty and thirdly artist himself is to be frank himself so to contain his own inner voice.

We are able to imagine the truth of certain incident and to understand new order from just particle of witness to contain certain unknown expression. This is the explanation of our habit to understand something with our imagination, intuition and experimentation. From just a proviso, marvelous great gate could be opened. My developing work <Iron Age> follows this logical procedure. So, with very small expression of material, to uncover the original secret.

Some time ago we has been called human civilization as material civilization. It is the proof that the human civilization is consist of material throughly. This material civilization's very basic is first material ‘iron’. it be the original unit material after through manufacturing and be same as the history processing. So, there are nothing without iron in human habitation, circumstance, eating life science… etc. After history iron is recognized as the basic material, and as the essence of human civilization after Adam.

And ‘iron' is able to grind stone, so it symbolize hard and solidity. Iron is treated very abundant, but is not easy to use. So, human developed it after refinement and tempering, to make writing tool, yoke, axe and post. Furtherly human had made it to strong weapons and tools, and with them to build very splendid civilization. In this time the iron is being used very conveniently. Readily, iron is the basical material of human civilization and be very common material.

Iron civilization had been appeared after ancient bronze civilization. So, the <Iron Age> is characterized by the introduction and development of iron tools and weapons, and it followed the Bronze Age and Greece and Roman myth it means the last and worst age of the world, characterized by wickedness, selfishness, and degeneracy.These character is important material vocabulary based on human-being's civilization. It is plentiful to be the moral to re-watch our civilization.

Modern civilization is looked as if impregnable fortress. But this impregnable fortress destroyed, for example in 2001 9.11 incident, the civilization symbol skyscraper is collapsed by selfish Terror; it is the big iron framework is melted collapsed by the heat of Airplane oil.

The recent work <Iron Age>series is suggesting the methodology to regret this civilization's last station, to express modern material civilization and its worthless and strong social problem. This message contain “if human civilization meet selfish destructive consciousness, ready-made material paradise could be destroyed momently and as a result human-being be collapsed. How joyful to make tools with iron! However, to make weapon to destroy human, our future is opaque. It will bring ‘the Age of the last and the worst of the world’.

Usually the painting is made by canvas, but <Iron Age> painting is to show new mode, to overcome this fixed idea. In the shape to overcome simply to draw and erase, want to show fume and melting skills. It is the style of heating and melting in iron and adding action tracing and to give new material shape, and to suggest this time's civilization and worth. The reason to develope this style is, as mentioned before, to use the basic meaning and to reshape original condition of iron in the earth. This means to develope and manufacturing are not the best way of our life, but they must be under control by the right worth. And it is to mention “the one way to go only development of Human-being's goal is not good".

Autumn 2002

Dr. Park, Ki Woong

---<2000>---

전시기간: 2000년 3월 17(금)-25(토) 일요일 휴관

전시장소: 한주갤러리

전시기간: 2000년 3월 22(수)-28(화)

전시장소: 종로갤러리

非유크리트 空間의 추상화

우주에 대한 지식은 그 시대의 예술에 지대한 영향을 미쳐 왔다. 1917년경 데슈틸의 창시자인 몬드리앙은 신지학을 근거로 하여, 우주를 ‘수직과 수평’으로 보고 그의 작업 방식을 수직과 수평에 의한 표현으로 일관되게 진행했다. 데슈틸운동에서의 수직과 수평은 이러한 무한대의 우주를 표현하기 위한 수단으로 채택되어 왔다. 이러한 표현법은 조각과 회화 건축 등을 광범위하게 포괄하는 조형예술을 변모시켜 왔으며 나아가서는 이러한 예술을 담고 있는 우리의 삶의 환경에 이르기까지 지대한 영향을 미쳐 왔다. 이러한 우주관이 모더니즘 추상의 중요한 근거가 되고 있음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80여년이 경과한 오늘의 시점에서 대기의 방해를 받지 않고 관측하기 위해, 우주공간에 까지 띄워진 허블망원경을 통해서 바라본 우주는 안타깝게도 이러한 우주론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고대의 은하계에서부터 신생의 은하계에 이르기까지 끝없는 우주를 구체적으로 살핀 결과에 의하면 대부분의 은하계는 나선형 구조를 이루고 있으며, 이러한 은하계가 충돌하여 새로운 형태를 이루거나 이중구조가 되기도 하며, 거대한 띠를 이루기도 한다. 200억 광년 크기의 거대한 보이드(아무 것도 없는 공간)가 펼쳐져 있기도 하며, 3광년 이상의 크기를 가진 불규칙적인 가스층이 존재하며, 아무 것도 빠져 나올 수 없는, 심지어는 빛마저 삼켜버리는 엄청난 질량의 블랙홀이 존재하고 있다. 이러한 블랙홀과 블랙물질들은 주변의 공간을 휘어 있게 만든다. 따라서 ‘우주는 휘어 있다’는 가설이 오늘날 더욱 지배적이다.

몬드리앙이 그 시대의 우주관을 사용하여 작업에 적용했듯이, 연구자는 이러한 우주관을 적용하려는 데슈틸의 의도를 다시쓰기를 시도하여 작업에 응용하려고 생각해 왔다. 그러나, 이러한 다시쓰기를 시도할 때 걸림돌이 되고 있어서 해체되어야할 대상은 전술한바와 같이 몬드리앙이 굳게 믿고 작업에 적용했던 수직과 수평의 우주관이다. 요즈음은 많은 분야에서 새롭게 곡선적이며, 카오스, 프랙탈 공간을 설명해주고 있는 비유크리트 공간에 대한 연구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 이와 같은 연구는 유크리트적인 공간을 표방해 왔던 모더니즘을 해체하는 요즈음의 공간 표현 방식을 설명해줄 수 있는 하나의 단서로 제공되고 있다.

최근에 연구하고 있는 <비유크리트 공간 시리즈>는 우리의 육안으로 관측하기 어려운 미지의 우주에서 펼쳐지는 새로운 현실을 사유대상으로 삼고 수천 가지의 은하가 펼쳐지고 있는 거의 무한대라고 볼 수 있는 공간을 점유하고 있는 물질들의 거대한 장관을 표현하는 것이다. 즉, 달리 말하면 이러한 우주의 본질을 사유의 대상으로 삼아 작업의 모티브로 삼고 창작에 응용하려는 것이 이번 개인전에 출품하려는 작품들의 표현 의도이다.

이러한 예로서 우주공간의 어느 부분에 존재할지도 모르는 4차원에 도달하기 위해, 위상기하학의 4차원의 세계를 적용하여 표현하는 방식을 들 수 있다. 이번 전시에 출품된 작품을 자세히 훑어보면 이와 같은 방식이 특징이 되고 있음을 곧 알게 된다.

작품 전체를 감싸고 있는 공간의 구조는 비누방울이 가지고 있는 공간이나 구름이 서로 뒤섞이고 있는 것과 같은 형상이라든가 태양이 이글거리는 용솟음과 같은 형태라든가 새우등이 휘어 있는 곡선 구조로서, 다르게 설명하자면 대우주 공간을 감싸며 휘어 있는 비유크리트적인 공간들로서 이루어져 있다. 하나의 공간이 시작되고 휘어져 있으며, 그 옆을 지나는 새로운 공간이 튀어나오는가 하면 옆으로 색다른 공간이 다시 튀어나오고 있기도 한다. 이러한 공간의 구조는 비선형의 구조로서, 3차원적인 공간을 설명해 주는 기하학으로는 설명이 불가능하고, 단지 “4차원 공간을 은유적으로 설명하는 꼬임의 위치에 해당하는 공간 구조이다”고만 설명이 가능하다.

단순히 이러한 공간의 탐구에 의한 작품이 있는가 하면, 때로는 우주를 이루는 생명체 중의 하나인 인간의 형상을 모티브로 탐구하기도 하는데, 하나의 예로서, 인체와 우주를 결부시키거나, 미시적인 우주의 모습, 거시적인 우주의 모습이 모두 활용되어 하나의 작품을 이루는 요소로서 채택되기도 한다. 미시적인 우주의 경우, 혈관 속에서 흐르는 혈액의 모습이나 동식물의 세포의 모습을, 거시적인 우주의 경우에는 블랙홀과 가스층, 강력한 중력과 힘에 의해 휘어진 공간의 유형 등 주로 카오스적 특성을 추상화하여 새로운 미적 탐구의 가능성을 타진하려는 것이다.

이러한 공간의 구조가 일차적으로 중요하며, 이차적으로 중요한 요소는 공간을 드러내는 새로운 일루젼을 암시하는 채색방식이라고 하겠다. 금번 작품들이 모노크롬의 성격을 지닌 작품과 원색적인 다양한 채색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방식으로 크게 둘로서 나뉠 수 있지만, 오브제의 사용, 표면의 마티에르와 매체를 이용하여 물질의 흔적과 이미지 터치 등의 활용을 통한 기법을 채택하여 제작된 것으로서 제작 과정이 대단히 복잡하게 적용된 경우의 작품도 있다. 이러한 물질의 흔적에서 드러내고자 하는 의미는 물질의 표정을 통하여 현대문명의 한 단면 즉 물질환경을 통하여 문명을 이루고 있는 한 단면을 사유하여 그 의미를 담아내고 현실세계의 부정적인 비인간성과 삶을 황폐하게 만드는 물질 위주의 경직된 사고와 환경의 피폐함과 시대적인 문제를 은유적으로 고발하며, 거기에 내재해 있는 하나의 일면을 추상화하려는 것이다.

본 연구는 새로운 21세기를 신물질주의 시대로 바라보려는 시도로서 감행되는 것이다. 연구자는 이러한 연구의 핵심이 정신과 아이디어의 개념을 하나로 묶는 시도로 여길 것이며, 새로운 물질언어를 탐색하려는 시도로서 행하려 한다. 물질이 지니고있는 다양한 표정을 직접적으로 연구하기도 하고, 물질의 내면과 상징성 은유성을 탐구하려는 것이기도 하다.

기본적으로는 이러한 물질의 정서를 기초적으로 탐구하는 과정에서 출발하려 한다. 기본적인 물질의 정서란 현대문명을 떠받치고 있는 사상체계를 구체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내용을 지칭하는 것이다.

현대문명이 지속적으로 추구하고있는 내용은 20세기 후반에 이르러 이성중심주의적인 사상의 오류를 지적하는 해체론으로 인해 그 논의가 절정에 이르렀다고 본다. 이러한 논의의 이면에는 과학적인 실증주의로서의 결함에 대한 대안으로서 동양사상의 정신관을 융합시키는 것으로 요약되거나 귀결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연구자는 21세기의 미술의 핵심이 이러한 오류의 치유로 예측하고 있다. 이러한 방식은 새로운 세기를 여는 출발점에서 예술의 전반적인 정서를 뒤흔들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가능성에대한 거센 도전과 아이디어가 속출될 것으로 연구자는 생각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표현하자면, 서구의 물질과 동양의 정신이 합일하는 것으로서, 새로운 만남과 새로운 통합을 이룩하는 것이 필연적인 과제로 보인다. 이러한 가능성을 탐색하려는 시대적인 징후와 정서는 간혹 발견되지만 새로운 동양정신의 발견과 서구물질의 혼합 내지는 혼용을 직시해야 한다는 것이다.

새로운 정서의 탄생을 통해서 이러한 이념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하나의 텍스트 안에서 두 가지의 정서의 교차를 이룩하는 것과 새로운 이데아의 구축을 통해서 새로운 불협화음을 나을 수도 있는 위기가 도래할 수도 있는 일이지만, 대단한 교류와 보완이 이룩될 것으로 보인다.

해체론의 정서는 파괴적이다. 그러나, 그러한 정서의 이면에는 갈등과 대립을 융화하려는 시도가 그러한 정서의 저변에 도사리고 있었다. 하나의 텍스트를 이루는 이러한 정서의 교차를 해체론이 이룩했던 하나의 업적이라고 볼 수가 있었던 것이다.

연구자가 선택하려하는 물질은 서양과 동양을 통해서 골고루 사용되고 있는 플라스틱과 수지이다. 이러한 물질을 동양과 서양에서 사용하는 문자들의 형상을 만들거나 뒤덮거나, 아로새길 것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문명을 뒤엎는 시도로도 보일 수 있다. 이러한 내용으로서 문자를 만들고 그 위에 색채가 가미된 플라스틱을 끼얹는 것이다. 그러한 과정을 통해서, 새로운 이미지와 물질성이 드러나게 될 것은 필연적인 현상으로 보인다. 이러한 정신을 나타내는 기호 혹은 숫자 혹은 알파벳 한글, 한문 또는 간편한 부호를 통해서 연구자는 현대문명을 읽으려는 관객들에게 문자언어 혹은 메시지를 담으려 한다. 연구자의 이러한 시도는 또다른 의미의 커뮤니케이션이 될 수 있다.

이러한 물질과 언어를 동시에 보여주는 일종의 게임과 같은 시도를 통해서 필요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는 것은 추상적인 언어전달의 다의성을 다소 완화할 수 있는 구체성을 동반할 수 있다.

연구자는 이러한 언어를 <beautiful language>라고 부르고 싶다. 이러한 언어의 개념이 단순히 의미의 전달의 획을 성을 벗어나서 새로운 의미의 커뮤니케이션을 이룩할 때 관객은 일석이조의 합체(unionism)를 맛보게 될 것이다. 또한 다양한 언어의 구축을 이룩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의 물질이 동시에 사용될 수도 있다. 예를 들면, 한지와 목재, 강철, 동, 철망, 천 등이 그것이다.

연구자는 이러한 물질의 다양한 메시지에 대해서 훌륭한 의미를 부여하고자 한다. 연구자의 이러한 시도는 추상적인 개념과 공간의 통합이기도 하다. 또한 공간의 개념화, 또는 개념의 공간화를 통해서 다양한 메시지가 가변적인 시간을 동반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탐구할 수 있으리라 본다.

금번에 다양하게 시도하고 있는 이러한 구조물은 형이하학적인 요소를 가미하여 인간적인 냄새를 강하게 드러내려는 시도를 겸하고 있다. 특히 공간이 지니고 있는 복잡한 상징성은 매우 민감한 시대적인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고찰에서 비롯된 것이다. 또한 새로운 공간을 연구하려는 시도는 형질의 변환과 함께 계획될 것이다. 2000년 서두에 이러한 계획을 수행하여 새로운 작업을 가능하게 하려는 의도를 지니고 있으며, 엄격한 상징성과 함께 구도의 새로운 배치와 물질이 지니고 있는 상징성과 은유성을 함께 고려하여 다양한 시각 언어와 색이지니고 있는 기본 값을 계속 연구하여 그것의 메시지를 작품의 주된 모티브로 삼으려 한다.

연구자의 작품에서 이번에 시도 하고 있는 이러한 내용은 인체의 형상과 일체감을 지니고 있는 작품도 있다. 인체의 모티브가 추상화 되고, 그 추상화된 선들이 작품의 내부에서 공간을 분할하는 다양한 경계의 실마리가 되게 하려 한다.

이러한 인체와 함께 연구하고자 하는 것은 우리의 주변환경을 다정하게 이끌어 줄 수 있는 주제의 개척에 있다. 이러한 주제는 한마디로 설명하기 힘들지만 동일한 것과 이질적인 것을 함께 사유할 수 있는 모티브를 개척하는 것으로 귀결된다. 현재의 상황에서는 이러한 모티브를 동양철학의 陰陽五行說에서 찾으려 한다. 우주의 논리 가운데에서 범사에 짝이 있고, 원인이 있어야 그결과가 존재하고 태어날 때부터 인간은 평등하게 태어 났으며, 동일한 권익을 누릴 수 있는 만인은 신 앞에서 평등하다는 논리를 전개해 가려 한다. 이러한 논의는 연구자의 작품에서 同量異形이라는 제목으로 등장하게 될 것이다.

이 논의는 다양한 모양을 지니고 있는 형태의 특수함이 단순히 다른 것이 아니라 동일한 질량 가운데에서 존재하게 된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는 것으로서 남녀 평등을 비롯한 모든 인종과 연령에 상관 없이 평등하게 권익을 누려야 하며, 인간의 구분에 있어서도, 현재인이나 미래인이 동등한 권익을 지녀야 하기 때문에, 현재의 연속선상에 존재하게 될 미래의 우리의 후손을 포함하는 인간의 행복추구의 기본적인 권익을 생각하여 작업의 주제로 삼으려는 것이다. 따라서 인간의 현재의 이기주의적인 발상에 대해서 고발하려는 시각을 지니고 있는 것이다.

미래인의 권익에 있어서 우리는 무슨 책임을 지니고 있는지를 생각해 보아야 한다. 우리의 과거 속에서 우리의 참다운 모습을 발견할 수 있듯이, 우리의 가능성에 대하여 늘 고심하고 새로운 가치관과 이념을 후손들에게 남겨주기 위해서 우리는 우리가 지니고 있는 현재의 자원을 고갈해서는 안되며, 특히 환경의 보호에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

<1998-1999>

硏究作品論-우주선의 파편 시리즈 (1998-2000)의 空間解體와 多重性

※ 본 연구의 내용은 연구자가 행한 1998-1999년까지의 전시 중에 행했던 8회 개인전(미술회관), 박사 학위청구전(9회 개인전: 한주갤러리) 10회 개인전 (종로갤러리/한주갤러리)의 작업론의 결과를 수록한 것으로서, 새로운 우주관에 근거한 공간에 대한 인식을 연구한 것으로서, 표현의 방식은 모더니즘에서 연구된 다양한 공간의 표현 방식을 해체하여 새로운 공간의 표현 방식을 연구하고자 하여 진행한 다앙한 실험이 주로 이루어져 있다. 이러한 과정에서 꼬임의 위치에 있다거나 , 복합적인 곡선 형태의 공간과, 다양하게 오버랩 되는 상황을 가시적으로 관찰하기 위하여 투시가 가능한 철사의 구조물과 철망 등이 소재로 채택되었고, 두터운 채색방식과 가벼운 채색방식을 통해서 철의 물성을 해치지 않고 차갑고 날카로운 이미지와 곡선이 주는 유연성을 전체적으로 강조하려 했다.

<박기웅 박사학위 청구논문 20세기후기회화에 있어서 해체적 방법-Frank Stella 와 Anselm Kiefer를 중심으로-에 수록된 내용과 10회개인전 서문, 2000년 신작전을 계획하면서 행한 아이디어 스케치들을 설명하기 위한내용이다.

연구자의 작품은 알루미늄 철사 플라스틱 나무 솜 강철 전선 오브제....등을 이용하여 다양한 방식을 통해 이리저리 조합하고 채색하여 특이한 구조체를 만들어서 벽에 걸거나 천장 등에 설치하기도하는 작품이 대부분이다.

우주선의 파편 시리이즈는 1998년부터 제작해온 것으로서, 인류문명의 가속화된 발전이 가져다줄 수 있는 처참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작품들로 이루어져 있다. 작품 A Rubbish Fragment of Space-ship, 1998 <그림 1>과 A Rubbish Fragment of UFO, 1998 <그림 2>의 경우에는 니힐리즘적인 요소를 강하게 간직하고 있는 작품으로서, 미래의 한 시점의 우주공간에서 떠돌고 있는 쓰레기를 직접적으로 드러내고 있는 것이긴 하지만, 실재로는 요즈음의 현실을 드러내고 있는 작품이다. 그래서 두 가지의 시점을 복수적으로 드러내는 특징을 지니고 있어서 이(移)시대적인 기표가 되게 연출하려는 의도를 지니고 있는 작품이다.

작품 Rubbish Fragments of The Space, 1999 <그림 3>의 경우에는 거시적인 우주의 개념을 도입하여 작품에 반영하기 위한 시도이기도 한데, 우주공간과도 같은 비유크리트적인 곡면 공간을 철사구조물로 만든 뒤에 그 구조체의 곳곳에 떠돌고 있는 파편과도 같은 물체들이 부유하도록 하여 마치 잃어버린 문명의 흔적들이 흩어져서 맴돌고 있는 모습을 표현한 작품이다. 작품 Gas Layers of The Space, 1999<그림 4>의 경우에는 우주공간의 광활한 일면을 차지하고 있으며, 넓게 퍼져 있는 곳에서는 직경이 3광년 이상인 거대한 가스층을 묘사한 작품이다.

작품 무한대 공간(Infinite Space), 1999 <그림 5>의 경우에는 전체적으로는 하나의 공간을 표현하고 있는 듯이 보이지만, 구석구석에 다른 성격의 공간을 배치하여 다른 특성을 보여주려는 시도로서 제작한 작품이다. 거대한 보이드 공간을 표현하기 위하여 새우형태의 공간 중심 부위를 원형의 모양으로 뚫어 놓았고, 그 옆을 지나는 공간에는 뫼비우스의 띠<그림 7>를 설치해 놓아서 무한대를 의미하는 공간을 설명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군데군데에는 파편화 되어 있는 물체가 달려 있기도 한데, 특히 실제 폭탄의 파편 <그림 6>을 걸어두고 있는 것은 매우 인상적인 특징을 보여 주기 위한 것이다. 이러한 연구자의 작품들을 제작하는 방법론에 대하여 설명하고자 한다.

가. 차용-선택-채택-조합-행위-기능성지우기-채색

작품 우주선의 파편 시리즈의 경우, 일상의 오브제나 물질을 직접 화면에 붙이거나, 새로운 형태로 변형해서 붙이거나, 분해 혹은 해체하여 붙이거나, 찢거나 오리고 비비고 휘고 꺾고, 새로운 물질환경을 만들어 내는데, 철저하게 이성적인 논리를 부정하고, 감성적이고 즉흥적이며 직관적인 논리에 충실한다.

즉, 형태의 善. 惡의 구분을 철저히 부정하고, 우연에 충실한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준비된 오브제의 더미에서, 우연적으로 조합하는 방식을 통해서, 작가의 주체를 철저히 지워버리는 것이다. 즉, 주제와 부주제의 위치의 설정에 관심을 두지 않고, 다만 부착될 물질과 물질 사이의 호흡과 긴장관계 완급 밀도감등을 고려하는 태도로서 작가의 개입을 制限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특징이 가장 잘 드러나는 작품은 A Rubbish Fragment of the Space-ship, 1998 <그림 1>인데, 오히려 지구상의 어떠한 물체로 보일 때는 작업을 중단하거나, 형질의 변경을 꾀하는 시도를 한다. 즉, 가는 철사 등을 엮어서 이리저리 부착하다보니 거미줄이나, 벌레들의 번데기 형태같이 느껴지면, 즉시 완급의 호흡을 변경시켜 그러한 이미지를 지워버리는 것이다. 나아가서 일부분의 형태에 치우치거나, 특정 부위의 형태감이 두드러지는 것을 철저히 배격하고 전체적인 뒤엉킴이 이루어지게 하여, 移時代的 분위기를 연출하여 비현실적인 기표가 탄생되도록 돕는 것이다.

나. 現물질-물체의 幾能을 부정, 未知의 기표로

이와 같이 비현실적인 조합을 가속하여, 최대한 복잡, 조밀, 뒤엉킴을 통해서, 인간의 내부의 원초적인 감성, 즉 지루하고 복잡하여 그것의 본질이 무엇인지 확인하려는 것을 포기하게 만드는 감성을 일으키는 것이다. 그리하여, 관객이 2-3회 도전했다가도 마침내 그것의 확인 작업을 포기하게 하여, 당황하게 하거나, 숙제로 남기게 하여, 알 수 없는 미지의 것이 되게 하는 것이 일차 목표이다.

둘째 목표는 그러한 복잡한 가운데, 알기 힘든 질서와 방향성을 부여하는 것이다. 이어서 처음 세워진 질서를 뒤엎을 새로운 질서를 부여하기를, 함정과 지뢰를 매설하는 병사의 심정으로 행하며, 최상의 무질서에 도달하도록 해보는 것이다.

이러한 일련의 작업과정은 하나의 복선이다. 현실의 수 없이 많은 이질적인 물질들; 기계, 호스, 철판, 고무, 가전제품, 전선, 철사, 장난감, 고무판, 스티로폴, 나무, 망사, 지붕용 샌드크로쓰, 천...등의 여러 가지의 물질오브제, 파운드 오브제의 결합과 그것의 파괴, 절단, 끊어짐, 쓸림, 휨...등의 행위와 안료, 토분, 퍼얼 등을 라바에 개어 채색하는 방식을 통해, 경우에 따라서, <-200°C>의 차가운 온도에 시달리고 있는 느낌, <+1200°C>의 뜨거운 온도에서 생겨날 수 있는 색채, 진흙탕 속에 빠져 있는 상태...등을 은유적으로 묘사하여, 다양한 조건하에서 다양한 형태와 물질 자체의 내재적인 의미가 하나의 작품에서 복합적으로 의미작용에 참여하게 되고, 시대와 공간이 과거와 현재 미래 등의 사건이 하나의 작품 속에서 구분 없이 설정되기 때문에, 초 공간적, 초시간적인 상태를 이용한 4차원성을 이용한 질서의 다양함의 복합작용을 드러내고자한다. 이러한 4차원의 세계에 대하여 수학적인 차원에서 접근하여 이해할 수 있기도 하고, 그것을 응용하여 회화에서 이러한 위상공간에서의 4차원성을 도입한다는 것은 대단히 특수한 기법이 될 수 있으나, 매우 까다로운 일로서 시도한다는 자체가 매우 망설여지는 순간도 있었다.

그렇지만 연구자는 이러한 시도 즉, 위상공간을 적용하기 위하여 작품 Infinite Space, 1999<그림 5>에서 공간의 특수한 성격을 드러내어 4차원에 도달하기 위해 위상기하학의 4차원의 세계를 표현하는 방식을 응용하고 있다. 연구자의 작품을 자세히 훑어보면 이와 같은 특징이 감추어져 있음을 곧 알게 된다. 작품 전체를 감싸고 있는 공간의 그리드 구조는 새우와 같은 등이 휘어 있는 곡선 구조로서 다르게 설명하자면 무한대 공간을 감싸며 휘어 있는 비유크리트적인 공간으로서 옆으로 색다른 공간이 다시 튀어나오고 있다. 이러한 공간의 구조는 비선형의 구조로서 3차원적인 공간을 설명해주는 기하학으로는 설명이 불가능한 4차원 공간을 은유적으로 설명하는 꼬임의 위치에 해당하는 공간구조를 엮어내기 위함이다.

셋째 목표는 시대적인 미의식에 부응하는 일이다. 현대과학의 카오스, 프랙탈 이론과 현실의 삶의 복잡성을 수없이 반복되는 면의 교차, 물질의 뒤엉킴으로 비유하여 표현하고 싶은 것이다. 또한 발달된 물질문명의 한계가 무엇이고, 그것의 폐해로 인해 찌들어 가는 인간의 삶의 질, 태도, 방법, 역할 등은 어떻게될 것인가? 즉, 일상생활의 물질, 현재의 기표를 통해서, 현재의 연장선에서 이루어지게 될, 반드시 우리의 현실일 수밖에 없는 근접해 있는 미래 현실<환경파괴로 황폐화된 지구, 몹쓸 질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인류, 기계로봇의 노예가 되어 있거나, 복제인간의 만연, 외계인의 침입에 의해 식민통치하에 있는 사회,...등>은 희망적이기보다는 부정적인 미래관을 표현하는 것이다. 그리하여 2가지 이상의 의미가 뒤엉켜 있도록 하여 차연의 의미를 작품 속에 심는데 있다.

최근에 본인이 연구하고 있는 비유크리트 공간 시리즈 회화에서는 우리의 육안으로 관측하기 어려운 미지의 우주에서 펼쳐지는 새로운 현실을 사유대상으로 삼고 본인의 작업을 계속해 나아가는데 있다. 수천 가지의 은하가 펼쳐지고 있는 거의 무한대라고 볼 수 있는 공간을 점유하고 있는 물질들의 거대한 장관을 표현하는 것이다. 이곳에는 200억 광년 크기의 거대한 보이드(아무 것도 없는 공간이 펼쳐지고 있으며. 3광년 이상의 크기를 가진 가스층이 존재하며, 아무 것도, 심지어는 빛마저 삼켜버리는 엄청난 질량의 블랙홀이 존재하고 있다. 본인이 표현하고자하는 대상은 여기에 있으며, 자연과학의 발달에 따라 더욱 더 생생하게 알려질 우주의 현실을 접할 때마다 본인의 작업은 변화와 진보를 거듭해 나갈 수 있으리라 본다.

다. 세기말 해체주의자들의 작업과 연구자의 작업과의 비교

1980년대에 들어서면서 각 장르간의 순수(pure) 영역은 대단히 파괴되어, 이른바 포스트모던의 탈쟝르적인 상황으로 돌입하게 된다.

연구자의 경우에는 1998년에는 방산시장 시리즈의 작품을 제작한 바 있는데, 작품 Bangsan Market 2020-1<그림 8>과 Bangsan Market 2020-2<그림 9>에서는 쌓여진 골판지의 더미가 지각의 변동이나 전쟁 등의 환경 파괴적인 상황에 의해, 훼손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작품으로서 단색조의 작품으로 분류할 수 있고, 물질이 지니고 있는 메시지를 통해 가까운 미래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작품이기도 하다. 연구자는 방산시장 시리즈의 작품을 통해서 이 시대의 삶의 무상한 단면을 또한 보여주려 시도한 작품이기도 하다. 이 작품은 엄격히 보면 회화도 아니며, 조각도 아니며 설치적인 특징을 지니고 있는 탈쟝르적인 작품으로 볼 수 있다. 이러한 장르의 초월적인 상황에 대하여 매우 특징적인 내용은 넬슨 아퀼라의 제22회 상파울로 비엔날레의 서문을 통해서 가늠해볼 수 있는데 대단히 흥미 있는 내용이기도 하다.

현대의 예술가들은 ... 캔버스 또는 조각적인 mass에 대해 항거하고 있으며 ... 2차원의 평면에서 갇혀 있지 않으며 ... 그것은 근대미술의 틀을 벗어나 ... 해프닝, 인스탈레이션, 신체미술, Environment예술 등으로 확산되어가고 있다.

이와 같은 설명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당시의 탈쟝르적 현상은 포스트모던, 레이트모던, 해체주의, 신표현주의, 확산주의, 뉴페인팅, 페미니즘, 정치주의적 미술...등으로 세분화되어 설명되기도 한다. 이러한 여러 형식의 미술이 다양한 부류의 장르적인 배경을 저변에 간직하고 있으며, 여러 나라의 선구적인 예술가들에 의해서 지속적으로 실험되기에 이른다. 연구자의 경우에도 1995년부터 1996년에 이르기까지 이와 같은 계열의 작품을 제작한 바 있는데 작품 Untitled, 1996<그림 10>의 경우에는 뉴페인팅 계열의 작품으로서 이와 같은 추세에 편승하여 제작한 경우로 볼 수 있다.

본 논문에서 이미 설명한 바와 같이 여기서는 이러한 장황한 설명은 피하기로 하고 간결하게 설명을 하기 위하여 이미 예비적인 지식을 확보하고 있으며, 의미 있는 일이라 생각되어 해체적 특성을 지니고 있는 안젤름 키이퍼와 프랭크 스텔라를 연구자의 작업론과 비교하기 위한 작가로 선정했다. 두 작가를 선정하여 연구하고자 하는 주된 이유는 그들의 방식이 해체적이고 현시대의 회화를 이해하는 중요한 형식론을 담고 있고, 특이한 경우의 방식을 구가하고 있으며, 작업의 모티브는 일정하지만 드러나는 작품은 계속 변모에 변모를 거듭하여 지속적인 변화를 구가하고 있는 이동의 해체적 성격을 구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연구자가 행하고 있는 작업의 변화를 설명해 줄 수 있는 근거가 될 수 있다고 느껴진다.

두 작가의 방식과 연구자의 방식을 비교하는 과정에서 연구자의 작업 방식이 어떠한 가치와 한계가 있는지 드러날 것이며, 이러한 노력에 의해 연구자의 작업 방식에 상당한 진전을 기대할 수 있으리라 본다. 왜냐하면, 연구자의 방식의 문제점과 약점을 들추어내기 위해서는 두 작가의 방식에서 구가하고 있는 장단점을 필히 연구해야 할뿐만 아니라, 그들의 작업이 지니고 있는 우수한 장점을 배우게 될 것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텍스트를 이루는 근본 물질은 같다고 하더라도 그 의미가 수없이 달라질 수 있음을 데리다의 차연의 논리를 통해서 설명될 수 있다는 것을 본 논문에서 살펴볼 수 있었고, 생산되어 이미 기표화 되어 있는 텍스트는 이미 저자의 것이 아닌 새로운 개체로서 독립되고, 그것이 다른 텍스트의 차용 대상이 될 수 있듯이: 연구자의 작업에서 구가하고자하는 형식론을 위해 기존의 양식 중에서 한국적인 뿌리를 지니고 있는 한국의 단색평면회화와 1960년대에 물질주의와 신현실주의를 표방했던 누부레알리즘에서 연구자의 방식의 특징이 많은 부분을 공유하고 있으며, 영향을 받고 있는 관계에 놓여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연구자는 이 두 양식 가운데에서 적절하게 해체하여 새로운 형식론을 만들어 내려는 시도를 해왔다. 이러한 해체의 방향에 대하여 설명해보면, 연구자의 방식 가운데에서 물질을 주로 사용하는 점은 두 양식에서 드러난 특징을 이어 받는 것이기도 하지만, 소재를 사용하는 방식과 형식론에서 차이가 있으며, 미니멀리즘과 대단한 인연을 맺고 있는 단색 평면회화와는 <표#1>과 같은 차이점을 지니고 있다.

누보레알리즘의 경우 그들은 산업문명의 발달로 인해 맞이하게 된 새로운 自然에 대하여 작가들이 작업대상이 바뀌어진 自然을 대상으로 하게된 것은 극히 자연스러운 것으로 본다는 것이다. 프랑스의 미술 평론가인 삐에르 레스타니는 1961년 5월 파리의 J화랑 개관시[누보레알리즘]의 제2회 전람회에서 <새로운 사실주의 선언서>중에서 다음과 같은 현대의 [자연]의 내용과 의미를 규정하고 있다.

<표#1, 한국의 단색 평면 회화에서 해체하려는 중심 개념>

변화내용

한국 단색

평면 회화

캔버스

(canvas)

정형

(square)

평면적

(plain)

깔끔

(clearness)

단순

(simpleness)

연구자의

방식

물질 및 모든 대상 (material any object)

형태가 있는 자유곡선 (shaped, free)

3차원적

(three dimensional)

지저분, 회색조

(dirty, greyish)

복잡 다양

(complex, complicate)

. . .지금은 여러 가지의 , 아메리카에서 유럽에 이르기까지, 새롭게 발견되는 것은, 自然의 새로운 의미, 그래서 기계화나, 공업화나, 광고가 넘치는 현대의 여러 가지 의미가 있는...현대의 예술가들은..특수한 종류의 자연주의자들이다. 그들의 경우는 근대적 자연을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그 자체로 보여주는 것이다. . .어디에도 있는 사물, 생산되는 오브제, 일상 무위의 우연성 등은. . .예술가 자신의 것이고, 예술가는 이러한 것의 소유의 책임을 갖고 있다...

이와 같은 누보레알리즘에서 물질이 지니고 있는 여러 가지의 상징적인 의미와 새로운 자연에 대한 개념은 어느 정도 연구자의 방식을 설명해 줄 수 있는 도구가 된다. 그러나 여기서 연구자의 방식이 해체하여 차별성이 드러난 내용은 <표#2>와 같다.

연구자와 안젤름 키이퍼, 프랭크 스텔라와의 관계를 구체적으로 살펴보자.안젤름 키이퍼의 경우에는 제작의 근원을 독일 표현주의에서, 프랭크 스텔라의 경우에는 모더니즘의 이론적 종결인 미니멀리즘에서, 연구자의 경우는 한국의 단색 평면회화와 누보레알리즘에 두고 있는데, 연구자의 방식이 한국의 단색 평면 회화에서 해체하고자하는 중심개념은 <표#3>같다.

연구자의 경우 해체적인 방법을 사용하지만, 21세기의 우주적인 발견과 흐름에 주목하여 작업을 개선해 나아가려는 시도를 진행중이다. 이 과정에서 무한대의 이미지로 사용하는 다양한 표상들에서 그 표현의 가능성을 찾으려 하고 있으며, 공간을 될 수 있으면, 가볍게 처리하여 중력을 이탈해 있는 보이드 공간이나, 드넓은 대 우주를 표현의 영역으로 삼으려한다. 따라서 공간을 곡선적인 그리드와 휘어있는 각종의 이미지를 차용하여 표현의 가능성을 찾으려 하고있으며, 그 과정에서 크기와 채색의 문제와 밀도감의 문제 등이 거론되며, 조각과 공예에서 사용하는 단순한 3차원의 공간이 아닌 상상의 3차원 공간을 사용하는데 어찌 보면, 4차원의 공간이라고 볼 수도 있을 것이다.

이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연구되어야할 부분이 4차원 공간의 표현법이었다. 보통으로 자연과학에서는 4차원 공간을 꼬임의 위치 혹은 비누방울 등으로 묘사하여 가시적으로 드러내려 한다. 연구자는 이러한 비가시적인 4차원 공간에 대단한 매력을 느끼고 있으며, 연구에 연구를 거듭하여 보다나은 표현방식을 찾으려 한다. 그래서, 우주공간에 펼쳐져 있는 신비의 세계를 좀더 지적인 사유공간으로 해석하고 진지하게 접근하여 우리가 누릴 수 있는 신과학의 개념에 근접한 논리를 세워 표현의 가능성을 현실적으로 유도하려 한다. 최근의 작업에서는 이러한 내용들이 시도되고 있다.

<표#2, 누보레알리즘을 해체하여 드러난 특징>

	누보레알리즘	연구자의 방식
1	다소 근대적	새로운 형식을 계획 (Neo-formal project)
2	다소 폐쇄적	열린 우주관(Open Universe)
3.	인공적(man-made like)	비 인공적 (get-off from human off-spring)
4	거의 채색 안함	특수 채색방식, 매체의 轉移(고무, 플라스틱, 나무 등이 모두 특수 물질-금속성을 지닌 어떤 외계물질로 착각하도록)
5	지극히 現實적인 물체	現實의 물체가 아닌 미래의 물체처럼 보이게 함(우주시대의 SF)
6	일상의 공간	비유크리트 공간 및 가상의 공간 (Cyber-space) 구성
7	현재 고발적	Charles Dickens Christmas Eve 의 Scrooge의 체험적{차연적} 고발 방식 채택-미래시점을 통해 현재 고발
8	다소 규칙적	휘어짐, 뒤틀림...등의 불규칙적인 선형을 통해서 화면의 에너지 조절-Chaotic Energy
9	현재의 기능 유지	수많은 절편-fragment의 원래의 기능성이 합쳐져서 새로운 대체기능을 형성-환각 형성-화가의 혼을 불어넣음
10	쌓임, 나열 등의 선형적 이미지	ready-made, found object들의 불규칙 배열 복합적, 비선형적 이미지 생성
11	무관심한 태도 반성 목적	현실의 물질 문명의 무분별한 목적에 대한 강한 회의-예측 보도적 시각 사용-삶의 질에 대한 계몽 목적

여기서 가장 중요한 비교의 논점은 작업방식을 이끌어 나아가는 중심개념의 비교가 될 것이다. 연구자의 방식이 구가하고 있는 중심 개념과 여러 측면에서 연관성이 있으며, 연구자의 방식에서 찾아볼 수 없는 다양한 특성이 내재해 있다고 여겨지는 전형적인 요소들을 두루 간직하고 있다고 여겨지는 내용 중에서 본 논문에서 이미 다루었던 내용은 약술하여 논하고, 연구자의 방식상의 특징 가운데에서 형태론과 색채론, 소재의 채택, 주제의 선정 등에 대하여 간략하게 설명하여 작품을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핵심적인 논점을 도출할 것이다.

<표#3, 연구자와 해체적 작가와의 비교>

작업 내용	프랭크 스텔라 (1991이후)	안젤름 키이퍼 (1990이후)	박기웅 (1998이후)
작업 제목	이국적	과거 지향적, 회고적, 신화적, 종교적	미래지향적
취향	모더니즘에서 점진적으로-분도기 등, 기하학적 형태 유지하다 완전 해체에 도달	구상적, 표현주의 경향, 추상 혼용, 물질성 최대한 이용, 물질자체(납, 유리등)이야기를 통해 감성전달	모노크롬식 해체-수많은 물질의 이야기를 한 목소리로 전달목적-새로운 기능성 부여 목적
밀도	약간 단순	다소 복잡	아주 복잡
주재료	고철, 알루미늄	납, 유리등	found object-다양한 물질
표현의도	좀더 나은 것을 향하여 (make it better)	신화적 내용 채택, 전쟁 고발 이중적 의미 동시에 표현 (Ambivalent)	죽은 상상력 회복, 인류전체의 삶의 태도 재고 목적 (Scroogean Repent)
해체의 근원	미니멀리즘을 해체	독일표현주의를 해체	한국의 단색평면회화 누보레알리즘을 동시 해체

라. 연구자의 작업을 우주지향적 미학으로 규정

우주에 대한 근본적인 지식은 예술에 지대한 영향을 미쳐 왔다. 1917년경 네델란드의 데슈틸의 창시자인 몬드리앙은 신지학을 근거로 하여 우주를 ‘수직과 수평’으로 보고 그의 방식을 수직과 수평에 의한 표현으로 일관되게 진행했다.

80여년이 경과한 오늘의 시점에서 허블망원경을 통해서 바라본 우주는 고대의 은하계에서부터 신생의 은하계에 이르기까지 끝없는 우주를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데슈틸운동에서의 수직과 수평은 이러한 무한대를 표현하기 위한 수단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이러한 믿음은 점차 붕괴되어 ‘우주는 휘어 있다’는 가설이 오늘날 더욱 지배적이다. 이와 같이 변모하고 있는 우주론은 공간의 표현에 적지 않은 변모를 주게 되리라 믿는다.

그래서 요즈음 새롭게 곡선적이며, 카오스, 프랙탈 공간을 설명해주고 있는 비유크리트 공간에 대한 연구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 이와 같은 연구는 유크리트적인 공간을 표방해 왔던 모더니즘을 해체하는 요즈음의 공간 표현 방식을 설명해줄 수 있는 하나의 단서로 여겨진다.

연구자는 이러한 시대적인 변천에 호응하고자 작업의 핵심을 이루는 공간 표현에 비유크리트적인 요소를 적용하여 이전의 방식을 해체하려는 시도를 해오고 있다. 작품 Infinite Space, 1999 와 Gas Layers of Space, 1999 Rubbish Fragments of the Space Ⅰ<그림 11> 과 Rubbish Fragment of the space Ⅱ<그림 12>..등에서는 이와 같은 실험의 대표적인 경우이며 대우주를 표현하고 나아가서는 무한대의 우주를 표현하는 방식으로 이용하려한다.

아울러서 앞으로의 일련의 작업형식을 우주공간에 있는 미지의 물체를 표현하는 기표를 제작하는 것에 두고 미지의 기능성을 가진 물체들이 아무렇게나 뒤엉켜 붙을 수도 있고, 뜨거운 온도나, 차가운 온도 등에 의해 노출되거나 미지의 화학작용의 효과를 낼 수 있는 형식의 연구에 의한 작품으로 이어갈 것이다.

ㄱ. 연구자의 작업은 모더니즘작업인 세쟌느의 회화, 큐비즘, 데슈틸, 누보레알리즘 작업과 러시아 구성주의, 다다이즘, 네오다다이즘, 한국의 단색 평면 회화 등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고 볼 수 있다.

ㄴ. 연구자의 방식은 전술한 내용이 보여주듯이 지극히 복잡하고 은유적이며 이중적이다.

ㄷ. 현물질의 기능성을 부정하고 미지의 기표로 만드는 일련의 작업과정을 거치는 작업논리를 철학자 데리다의 차연에 견줄 수 있다.

ㄹ. 연구자의 작품을 하나의 기표(記標)로 보고 그 기의(記義)를 미지의 것으로 돌리는 해체주의의 방법론을 개선하여 끝없는 우주를 표현하는 수단으로 삼는다.

ㅁ. 연구자의 작업의 記標를 우주 공간에서 발견될 수 있는 他者로 돌리려 한다. 우주에 있는 여러 가지의 신비스런 모습과 밝혀지지 않은 비밀은 앞으로 연구해 나아가야 할 연구과제가 되며, 이미 드러난바 있는 거대한 은하계의 모습, 수만 가지의 은하의 모습, 은하의 충돌, 보이드, 원시 은하, 초신성, 대폭발, 블랙물질, 블랙홀, 거대한 성운, 가스층. . .등의 모습이 허블망원경에 의해 관측되고 일반에 공개된 바 있다.

연구자는 이러한 신비스럽고 아름다우며 미래지향적인 지식을 작업론에 적용시키기 위해 천체과학에 관한 탐구를 진행할 것이며, 새롭게 발견되거나 연구 중에 밝혀지게 될 미지의 부분은 앞으로 계속적으로 연구자의 작업노트에 기재될 것이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거듭 제공하여 연구자의 방식을 더욱 풍요롭고 생동감이 넘치는 실험의 장으로 인도하게 될 것이다.

ㅂ. 이중성의 목표중의 하나는, 현실의 물체에 특수한 정신작용을 통해 미래의 기표로 보이게 하여, 미래현실을 앞당겨 보여주는 것인데, 미래현실이 도덕적인 면을 보강하지 않은 채 물질문명을 주도하는 과학의 발전에만 매달릴 경우 닥치게 될 미래의 모습이 그렇게 긍정적인 것으로 예측되는 것이 아니어서, 멸망한 우주문명의 파편과 같은 흔적을 보여주는 등의 의미를 담고 있는 작품 A Rubbish Fragment of UFO Ⅱ, 1998<그림 13>과 A Rubbish Fragment of Space-ship Ⅱ, 1998 <그림 14>같은 우주의 파편시리이즈(Rubbish Fragment of the Space Series) 등의 작품을 제작하여; 어떤 면에서는 현실의 연장인 미래 현실이 단순히 미래인들의 잘못이 아닌; 다시 현시대의 인류를 고발하는 것으로서, 현대인에게 경종을 울리는 스크루우지식의 회개를 유도하는 책략을 담고 있다.

ㅅ. 연구자의 작품에서 드러나는 또다른 의미 작용을 논하려면 전 단락에서 밝힌바와 같은 형태나 색채와 더불어 작품에서 사용되는 여러 가지의 물질들에서 드러나 있거나, 물질 자체의 의미가 복합적으로 하나의작품에 결부되는 것을 이해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여기에서 이중적인 의미가 드러나게 된다. 왜냐하면, 20세기말의 현재의 시점에서 사용되고 있는 여러 가지의 폐기된 물질에서 드러나는 메시지와 제목으로 기능성을 부여하기 위한 것과 시대의 메시지를 담고 있는 파편들의 조합과 같은 만들기와 채색하기 조합하기 마모시키기...등의 제작행위에서 발생하게 되는 의도는 세기를 초월한 의미로서, 이(移) 시대적 기표로서 보이도록하기 위함이며, 현실과 미래의 이중적인 복선과 시대를 초월하거나 외계의 물질로서 보이도록 한다는 작가의 의도가 서로 충돌하여 하나의 작품 속에서 서로의 관계를 밀고 당기고 하는 역학관계를 생략할 수 없기 때문이다.

11. 스쿠루지안 리펜트(Scroogian Repent)

이 어휘는 연구자가 용어개척을 통해서 만들어낸 신조어이다. 이러한 신조어를 통해서 비고정적인 시점(unfixable stand point)의 설정을 행할 뿐만 아니라, 현재의 인류의 운명적인 결과에 대한 반성을 적극적으로 유도하는 책략을 담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책략 속에는 이중적인 의미가 아울러 존재 한다. 현재의 시점에서의 사유 대상을 설정하고, 그것의 미래화 과정의 부정적인 상황에 대한 반성인 것이다. 우리의 행실에는 항상 인과응보적인 결과가 항상 이루어져 왔다. 이러한 태도를 작품의 다양한 기의에 적용하려는 것이 연구잔이 작업의지에 해당된다. 이러한 중심 개념을 뒷받침 할만한 주변어는 비고정적, 현세와 내세의 왕래, 시점이동. . .들이 있을 수 있다. 현재의 상황은 항상 우리의 미래에 대한 연장의 노선에 있음을 많은 사람들이 간과 하고 있음을 비꼬아서 전해주는 상황인 것이다.

Ki-Woong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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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k Note & Self Critic for Iron Ag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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